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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컨드스페이스 May 13. 2021

IT 회사에서 사용하는 협업툴 사용 후기

비개발자의 IT회사 적응기

오늘이 제가 근무한 지 딱 두 달째 되는 날이랍니다. 자축(?)하는 마음으로 툴 위주로 저의 두 달간 IT회사에서의 적응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지금도 완벽 적응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처음에 출근해서 눈 앞에 모르는 단어가 지나갈 때 알아듣지 못해 질문조차 하지 못했던 게 불과 두 달 전, 지금은 딱 질문할 정도네요 :) 최근 두 달간 입사해서 사용해본 몇 가지 툴을 기록하고,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간단하게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제가 사용하는 툴은 Notion, Slack, Google Workspace, Jira Software를 매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에서 사용하고 계셔서 익숙한 프로그램들 일텐데요. 비대면, 재택근무가 일상화됨에 따라 위처럼 협업을 도와주는 툴이 더 빛을 발하더라구요.


1) 노션(Notion) 

노션은 회사에서 사용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사용할 일이 있어 문서 작성/편집해본 경험이 있었는데요. 사용법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요리조리 수정하던 때를 다시 기억해보아도 문서가 쉽게 편집이 되고 SasS 기반으로 공유하면서 다 같이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장점으로 기억되고 있어요. 

Notion (출처: Notion 홈페이지)

저희는 노션을 통해 회의록부터 내부 문서 관리와 프로젝트 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록성에 있어 굉장히 좋은 툴이라고 생각합니다. 워드로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처럼 정석적인 문서작성이 아니라면 말이죠.. 개인적으로 눈에 잘 들어오게 구조가 잡혀있어서 지금은 개인적 용무에서도 애용하고 있는 툴입니다 :) 또한 트리구조로 되어있다는 점도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요.(정리 잘하시는 분들은.. 못 느끼실 수도 있어요..) 덕분에 원하는 문서 파일을 찾는데 어려움이 없었고, 자세한 내용은 페이지 하나를 할당하여 기재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편리했습니다! 


2) 슬랙(Slack) 

좌측 아이콘(파란색/하늘색/갈색)이 워크스페이스로 외부 조직과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출처: Slack 홈페이지)

슬랙의 경우에는 이전에도 사용한 경험이 있어 크게 새롭지는 않았지만 주로 내부 커뮤니케이션 용도로만 사용하다가 외부 조직과도 연결하여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외부와 소통할 일이 잦은 업무다 보니 슬랙을 통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메일과는 또 다르기 때문에 왜 슬랙이 많은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었는지 실감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프로젝트별로 채널을 나누어 소통할 수 있어서 구분이 명확히 된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업무와 개인 생활을 구분 지어 일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다 보니 슬랙이 많이 주목을 받았다고 하네요.


3)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구글의 경우 개인적으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구글 드라이브 공유, 문서 공동 작업 등 용이하다는 점은 알고 있었는데요. 저 같은 경우네는 정식적인 문서를 작성할 때는 구글 문서를 이용해서 작성하고, 간단하게 리서치 자료 공유할 때는 노션에 작성해서 공유하고 있습니다. 둘 다 공유 & 동시 작업이 가능해서 문서 용도로는 이렇게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고, QA 진행 및 리스트업 용도로 스프레드시트를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4) 지라(Jira)

회사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업무를 공유하고 계실 텐데요. 저희 또한 여러 가지 도구를 사용하고 있어 업무 관리 툴이 날로 파편화되어가던 차에 회사 내에서 일관화 된 관리를 위해 프로젝트 관리 툴을 한 가지로 모으자는 의견이 결국 나왔고, 이참에 이슈 기반 프로젝트 협업 도구인 지라로 프로젝트 관리를 해보자고 결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용해보게 된 Jira!인데요. 확실히 업무가 가시화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관리는 굉장히 편리합니다. 팀원들의 할 일을 Jira에 모두 등록해두고 각각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한눈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Jira 이슈 보드 (출처: Jira 홈페이지)


그러나.. 지라는 기능이 워낙 방대하여 사용 전 어느 정도 이해를 위한 공부가 필요했고, 폭풍 검색과 온라인 강의를 통해 지라 초보자의 길로 입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제 속마음이 아닙니다...

Google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는 정말 많이 검색해 봤었습니다. 최대한 알기 쉽게 정리해놓은 자료들을 많이 찾았었는데 그중에 정말 저같이 말하는 감자도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는 몇 곳을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 쿠키런: 오븐 브레이크의 JIRA 도입기

https://tech.devsisters.com/posts/jira-of-qa/

타회사에서 전체적으로 어떻게 지라를 이용하고 있는지 잘 볼 수 있는 글이어서 저에게는 많이 도움이 되었었습니다 :) 특히 이슈 유형과 기능들에 대한 설명도 잘 작성해 주셔서 지라를 처음 접하시는 거라면 한번 읽어보면 유용할 글입니다. 운영하시면서 도움이 된 팁도 적혀있는데 특히 저는 프로필 이름을 한글로 통일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에 굉장히 공감했었답니다. 


- [DevOps] Jira를 활용한 협업(1부)

https://bit.ly/3w0QPmn

위 글이 전반적인 개념이나 흐름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다면 이 곳은 실제 프로젝트를 생성하고 지라를 이용하는 방법이 세세해서 좋았습니다. 특히 캡처를 하나하나 해서 순서를 작성해주셔서 직관적이고, 따라 하는데 굉장히 편했습니다.

- 애자일 Scrum(스크럼) 이해하기

https://medium.com/dtevangelist/scrum-dfc6523a3604

같은 작가님이 작성하신 글인데 역시 지라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크럼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죠! 스크럼에 대해 잘 정리해주신 글이라 이 글을 읽으면서 지라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조금이나마 감을 잡을 수 있게 했던 글이었습니다.


- JIRA 사용법

https://bit.ly/3w8aUY9

저 같은 경우네는 아기자기하면서도 심플하게 정리된 글을 읽어야 더 잘 이해되는 스타일입니다. 흑백보단 컬러로 된 책을 선호하는 스타일이죠...^^ 그런 의미에서 쉽고 심플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 저의 스타일에 딱 맞았던 곳입니다. 특히 IT 회사에 입사한 지 얼마 안 되어 쉽게 설명된 글이 저에겐 더 좋았거든요.. 쉽게 설명된 글을 찾는 저에게는 안성맞춤인 글이었습니다.


온라인 강의를 통해 애자일 방법론 등 이론적인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지라에 대한 이해부터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들어보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저도 나름 도움이 되고 있거든요.. 하하 어느 정도 익힌 다음에는 연습용 프로젝트를 생성해서 이것저것 무작정 만들어 보았습니다. 직접 해보면서 하니 훨씬 이해가 쉽긴 하더라고요. 이슈 생성/이동, 스프린트 생성 등의 테스트를 해보면서 적응해서 지금은 크게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용에는 문제없는 단계가 되었고, 팀원 분들이 종종 물어보시는 기능이나 설계 측면에서는 검색을 통해 하나씩 배우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저의 경험담을 기록하고, 어떤 점이 좋았는지 공유하고 싶어 간단하게 작성해본 글입니다. 많이 이용하시는 도구들이어서 익숙하실 텐데요. 두 달 된 새내기에는 여러모로 새로움이 가득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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