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왕년엔 불금쟁이 였다는 것을 점점 잊어가는 밤
#워킹맘샤샤 #그림그리는기자
불금인데 현관문 손잡이는 돌아갈 생각이 없다.
아기는 자고 있고, 남편은 없다.
5일내내 회사에 출근하고 드디어 금요일인데,
쿨하게 집에서 혼자 놀고 싶은데,
아직 쫌 심심하다.
심심하다.
나도 왕년엔 불금쟁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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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에 남편이 아내에게 하면 안되는 말>
1. 10시까지 들어갈게 (불금인데 장난하냐)
2. 먼저 자 (집에서 먼저 자려고 결혼한게 아니다)
3. 애기는 자? (궁금하면 니가 와서 재우던가)
4. 이 얘길 다 한 (내) 남편을 어떡하지? (지금 새벽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