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하루에 일기 쓸 시간이 없는 삶은
건강한 삶이 아닐 수 있다고
삶의 여유와 그에 대한 기록의 소중함
퇴근 후 귀가를 하면
일기를 써야 한다고 늘 생각했지만
결국 곧장 이불 속이다
잠자기도 벅찬 근로자의 인생
모처럼 찾아온 긴 휴일
건강을 위해 운동도 좀 하고 잠도 푹 잤다
그러나 일기장에는 쉬이 손길이 가지 않는다
일기장이 내게서 점점 멀어지는 기분이다
이러다 영영 나를 기록하는 것을 잊게 되는 것은 아닌지
기록되지 않는 나...그건 좀 슬픈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