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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름바다 Feb 23. 2023

칭찬보다 좋은 격려하는 방법

'사랑받은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를 읽고

아이와 힘겨루기가 시작 될 때 읽어보면 좋은 책이겠다. 아이를 존중하는 구체적인 방법이 나와있다. 먼저 가져야할 생각은 아이에게도 정서적 욕구가 있다는 사실이다. 생후 10개월된 이찬이가 한 번씩 짜증내며 울 때 생리적 욕구에 문제가 있는지만 생각했었다. 배가 고프거나 졸리는지 혹은 기저귀가 많이 젖었는지 말이다. 책을 보고서야 이찬이의 울음이 이해가 됬다. 엄마가 더 안아주기를 바랬었구나. 엄마랑 함께 놀고 싶었구나.

아이가 바라는 일곱 가지 정서적 욕구 "SPECIAL"

S(Smile): 미소

P(Powerful): 권한

E(Explore): 탐험

C(Connecton): 교감

I(Important): 중요감

A(Attention): 관심

L(Love): 사랑


S : 아이의 얼굴에 미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기

P : 아이에게 선택권과 자유를 주기

E : 아이의 탐험정신 키워주기(실험정신과 호기심 허용하기)

C : 아이와 단둘이 데이트 하기

I  : 스스로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도록 만들기(의견을 표현하도록 돕기)

A :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건 관심

L : 아이는 부모의 조건없는 사랑을 원한다.


비슷한 노력이 필요한 내용들을 분류 해보았다.

S, C, A, L

P, E, I

간단히 생각해보면 이렇다.

1. 관심과 사랑을 듬뿍 준다.

2. 그러나, 하나부터 열까지 참견해서 챙겨주는 허용적인 부모가 되면 안된다.

3. 아이에게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한을 부여해준다.


민주적인 부모가 되기 위한 노력 중 칭찬 대신 격려를 많이 하라는 얘기가 인상 깊었다.

두 개념의 차이를 아래와 같이 설명 했다.


1. 칭찬에는 평가의 말이 담겨있다. 격려에는 관찰의 말이 담겨있다.

  예) 칭찬 : "여기서 네가 바이올린을 제일 잘켠다!", "너 정말 훌륭해"

       격려 : "바이올린 위에서 손이 정말 빠르게 움직이더라", "연주할 때 정말 행복해 보였어!"


2. 칭찬은 조종하려는 부모의 의도와 어떠한 일의 목표가 담겨 있다. 격려에는 진심 어린 고마움이 담겨있다.

  예) 칭찬 : "잘했어. 설거지를 제대로 했네!"

       격려 : "설거지 도와줘서 고마워!"


3. 칭찬은 부모의 생각과 감정이 중심이다. 격려의 아이의 생각과 감정이 중심이다.

  예) 칭찬 : "성적 우수상을 받다니! 정말 자랑스럽다!"

       격려 : "축하해! 이번학기에 정말 노력을 많이 했구나. 소감이 어떠니?"


4. 칭찬은 성과를 강조한다. 격려는 여정을 중요시한다.

  예) 칭찬 : "경기에서 이겼어! 이 동네에서 네가 자전거를 제일 빨리 타는 아이라고!"

       격려 : "정말 빠르더라! 새 자전거를 정말 신나게 타던 걸!"


'칭찬을 대체하는 네가지 화법'도 알아두면 좋겠다.

"잘했어!"라는 말이 나오려 할 때 다음을 사용해보자.


1. 관찰한 대상을 언급한다.

  예) "보트를 그렸구나!" "장본 것을 여기까지 옮겨주었네!" "엄청 높은 미끄럼틀을 탔네!"


2. 타인에게 끼친 영향력을 강조한다.

   예) "네가 써준 편지에 이모가 엄청 감동했어" "네가 레모네이드를 가져다주니 친구가 정말 행복해하는 것 같더라" "네가 쓰다듬어 주니깐 강아지가 무척이나 좋아하네"


3. 질문한다.

    예) "뭐가 제일 어려웠니?" "이 그림에 무슨 색을 쓸지 어떻게 골랐어?" "어떤 영법이 가장 좋아?"


4.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아이가 말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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