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가 식구들은 삼삼오오 모이는 것을
유독 좋아한다.
3남 1녀 중 우리 아빠는 둘째여서 친가 친척 모두 또래들이라 좋다.
제일 나이가 많은 35살 큰 오빠부터 19살 막내까지
모두 9명이다.
이 날은 모두가 일정이 맞아 주말에 우리 시골집을
찾아왔다.
모닥불에 담요를 덮고 앉아 고구마를 구워 먹으니
수련회 같다고 다들 고백 하나씩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한다. ㅋㅋㅋ
밤새 보드게임을 하고 아침에 덱에 앉아 조용히 음악만 들었다.
(새로 산 해먹도 설치하는 중)
아침인사에 반가워하는 난이가
오늘은 너무나 밝게 웃는다:)
기분 좋은 난이!!
너도 나도 순서대로 해먹에 앉아
하늘만 바라보다 아쉬움에 서울로 돌아갔다.
다시 또 놀러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