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스자산은 빌려온 자산이지요~ 다만 빌려온 자산에 대해서도 처리하는 회계방식이 기존에는 운용리스와 금융리스로 이분화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회계기준의 적용으로 이제는 금융리스만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리스자산회계의 변경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기존 리스이용자의 리스자산에 대한 회계처리는 금융리스와 운용리스 두 가지로 구분하여 적용하였습니다. 그러나 IFRS 9의 도입으로 이용자는 모든 리스자산을 금융리스로만 처리하게 변경 됩니다.
• 금융리스와 운용리스의 차이는 회계적으로 몇가지 기준이 존재하긴 하나 가장 큰 차이는 금융리스는 자산을 할부로 구입하는 것처럼 회계를 처리하는 것이고 운용리스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회계를 처리하는 것입니다.
결국, 할부로 구입하는 것처럼 회계 처리한 금융리스는 관련 자산과 부채를 모두 계상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회계 처리하는 운용리스는 서비스이용료인 리스비용만 회계처리 하면 됩니다. 그러므로 이용자인 기업입장에서는 부채로 계상되지 않는 운용리스를 더욱 선호하겠지요~. 간단한 회계처리를 보시면 다음과 같습니다~
• 운용리스가 많은 기업의 경우 IFRS 9 적용되면 자산과 부채가 모두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기업을 분석하는 입장에서는 이러한 회계기준의 변경이 기업의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킬지 예측하고 전망하여야 합니다.
운용리스에서는 리스비용으로 계상된 것이 IFRS 9에서는 자산과 부채가 발생되고 손익계산서에 감가상각비와 이자비용으로 변경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기업의 재무제표에 어떤 변화가 발생할까요?
• 다음의 표를 보도록 하겠습니다.~기존에 영업비용으로 전액 차감된 리스비용 중 일부가영업외 비용인 이자비용과 감가상각비로 나눠 대체되면서 영업이익과 EBITDA는 증가하게 됩니다.
• 기업에 금융리스를 적용해서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대한은 (주)한국캐피탈과 매년 30만원씩 4년간(리스기간 4년, 리스 이자율 10%) 총 120만원의 리스료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신형복합기를 리스하였다. 신형복합기의 가격은 100만원이며 내용연수는 4년이다(잔존가치 없음).
‣ (주)대한은 리스계약을 체결하는 순간 금융리스자산 100만원과 금융리스부채 100만원이 인식됩니다. 그리고 금융리스자산의 감가상각비 25만원과 금융리스부채의 이자비용 10만원을 인식하여야 합니다 (주)대한이 매년 리스료로 지급하는 30만원중 10만원은 이자비용이며 20만원은 금융리스부채의 원금상환액이 될 것입니다.
리스회계기준이 변경되면 국내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어떻게 될까요? 누가 더 좋은 재무제표를 가질까요?
자기비행기를 많이 보유한 대항항공과는 달리 리스비행기를 많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은 자산과 부채의 증가로 재무안정성 지표와 수익성 지표의 변화가 크게 예상됩니다.
강의에서 말씀드린 리스비용이 이자비용과 감가상각비로 대체되면서 영업이익과 EBITDA가 해당 기업들의 재무제표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한번 예측해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