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대학원, 금융기관 연수원. 공공기관 연수원 등 수많은 강의와 회계관련 자격증에서 빠지지 않고 다루는 테마중 하나가 차입원가의 자본화 인듯합니다. 특히 회계사와 세무사 등의 시험에서도 매년 빠지지 않고 나올만큼 많이 다루어 지고 있지요. 많이 다루어 지는 만큼 학원이나 학교에서의 수업에서도 빠지지 않습니다.
얼마전 신입행원 면접에 면접관으로 참여하여 경영학 혹은 회계학을 공부한 지원자에게 아래의 질문을 했습니다~~
차입원가의 자본화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기업분석자 입장에서 어떤게 활용할수 있는지 답변해주세요~
지원자들중 회계학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지원자는 모두다 차입원가의 자본화에 대해 설명을 잘했습니다. 다만 문제는 실무단에서 어떻게 사용할수 있는지에 대한 답변은 1차 면접이 끝나는 동안 나는 들을수가 없었습니다,,,ㅠ.ㅜ
물론 실무에서 사용하는 방법까지 다 알면 누가 접을 보나 이미 입사를 했겠지~~이런생각을 가질수는 있으나 미친듯이 회계를 빡공하는 후배들을 생각하면 조금은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입원가의 자본화 관련 문제풀이방식을 외우면 문제를 푸는데 전혀 제약이 없습니다. 다만 시험을 위한것이든 실무를 위한것이든 주식투자를 위한것이든 논리적 이해는 반드시 필요해 보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이론과 실무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차입원가의 자본화는 말 그대로 원가 즉 비용을 자본화 또는 자산화 시켰다는 것이다, 자산에 붙였다는 것은 해당 회계기간에 귀속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귀속시키기 위해서는 사용된 또는 시기별로 다르게 투여된 원가를 연평균으로 환산하여 스팟으로 변경시켜줘야 한다,
즉 자본화의 컨셉은 귀속시키기 위해 연평균의 개념을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연평균의 대표적인 방법이 적수이다 기간에 사용된 만큼 누적시켜준다는 것.
차입원가의 자본화는 결국 자본화 시킬 자본화차입원가를 구해야 한다.
기업은 영업활동을 위해 자산에 신규투자하고 이를 위해 은해에서 시설자금이라는 차입금을 빌려온다. 또한 추가적으로 해당 시설을 완공시키기 위해 일부 일반자금도 차입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나 건설회사나 시행사의 경우는 하나의 사업장이 아닌 여러개의 사업장을 운영(투자자산 보유)하기에 일반차입금이 어느 사업장에 묻어 있는것인지 확실하게 알수는 없다,
기업이 신규건축을 위해 투자한 자산은 당장은 수익을 발생시키지 않기에 자산의 원가에 가산시켜 수익과 비용의 일치를 이룬다. 즉 해당 자산에 투자하기 위해 빌려온 차입금의 이자 또한 자산의 취득원가에 가산시키게 되는 것이다.
주식투자를 위해 기업을 분석하거나 여신을 공여하기 위해 기업에게 돈을 빌려줄때 중요한 요소가 상환능력이다. 이러한 차입원가의 자본화를 논리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면 상환력을 과다 측정하거나 주식가치를 오버밸류하는 경우가 발생되어 나의 재산 또는 은행의 재산에 손실을 입히게 될것이다.
3.일반차입금은 전체 회계기간을 기준으로 연평균조달액을 구하여 이를 기준으로 산출된 금융비용을 역산하면 차입이자율이 도출
4.일반차입금의 연평균지출액은 총지출액에서 특정차입금으로 지출한 금액을 제외하면 도출됨.
5.일반차입금은 실제 지출된 연평균차입원가와 "연평균지출액*일반차입금이자율=차입원가"이중 적은 금액만큼만 자본화 시킬수 있음.
6.특정차입금의 차입원가 + 일반차입금의 차입원가 =자본화시킬 차입원가
* 위의 방법이 차입원가의 자본화금액을 찾는 계산방식이다, 물론 교수들마다 강의자 마다 계산방식은 다를수 있음.
그럼 주식투자 또는 실무에서 기업을 분석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기업은 타인자본을 조달하여 운영자금에 사용한다. 이때 본연의 영업활동에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이자비용을 지급하여야 하고 이를 이자비용 커버리지라 부른다.
발생주의 회계를 따르는 손익계산서에서는 적격자산을 보유한 경우, 예를 들면 건설사가 아파트를 짓기 위해 구입한 토지는 재고자산(용지)로 계상되고 토지를 구입하기 위해 은해에서 차입한 차입금을 특정차입금으로 정의할수 있다. 이때 해당 재고자산은 분양을 통해 수익이 발생되기 전까지 비용을 인식하지 않기에 토지를 구입하기 위해 사용된 특정차입금의 차입원가는 전액 토지의 원가에 가산되게 되며 이는 손익계산서에 반영되지 않는다.
즉 이자비용의 과소계상을 일으키게 되고 통상 비용의 자산화와 동일한 개념으로 이해하면 될것이다. 이러한 이자비용의 과소계상은 기업의 상환능력을 오버밸류하게 되기에 주식투자자나 은행에 손실을 끼칠수도 있게 된다.
기업분석을 오랫동안 한 저자의 경우는 이자상환력에 대한 강의를 때 항상 해당부분을 강조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