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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논리회계학자 Oct 13. 2022

재무비율을 통한 기업분석

재무비율 분석

• 재무비율은 재무제표에서 경제적 의미와 논리적 연관관계가 분명한 특정 두 항목을 서로 비교하여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지표이다. 쉽고 직관적 판단이 가능하며 규모에 대한 분석의 왜곡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분석도구로 많이 이용된다. 그러나 회계자료의 신뢰도가 반드시 필요하고 재무비율이 주는 직관적 용이성은 징후를 나타 낼 뿐 원인을 규명해주지는 않는다,


또한, 재무비율에 담긴 정보는 사용자마다 상대적이다. 예를 들면, 유동성이 좋은 기업은 은행 입장에서는 좋은 기업이지만 투자자, 주주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낮은 자산에 과다 투자한 것일 뿐이다. 재무비율은 분석자의 분석목적에 따라 재분류 되어 지고 재해석 되어 진다. 비율분석은 과거 일정기간동안의 재무제표를 근간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미래예측에 한계를 가진다.



• 재무비율은 재무상태표를 기준으로 생성된 재무상태비율(정태적비율 : 특정 시점의 비율), 손익계산서를 기준으로 생성된 손익계산서비율(동태적비율 : 일정기간동안의 영업성적 비율),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신서 항목의 혼합되어 생성된 혼합비율(동태적 비율) 그리고 각 항목이 총자산이나 총매출에 대한 백분율로 표시하는 구성비율 등이 있다.



• 보통의 재무분석을 다루는 책에서 소개되는 비율들은 산업별 특성이 반영되지 않은 재무비율(재무위험 관련)들로 산식정도를 알려주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기업이 영위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마다 특성이 틀리기 때문에 그로 인해 발생되는 사업위험(산업위험)이 다르고 사업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발생시키는 계정들이 다르다.


그러므로 재무제표 불균형의 특징과 해당 불균형을 균형으로 변화시키는 방식도 다르게 된다. 기업의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업종별 또는 산업별 특징이 반영된 대표적 재무비율을 생성시켜 분석해야 한다.



• 재무비율을 분석하는 이유는 기업이 보유한 위험의 크기와 정도를 알기 위함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재무비율을 산업의 구분 없이 모든 기업에 동일하게 적용하고 분석하는 것은 분석의 큰 오류를 범할 수 있다. 기업은 크게 두 가지의 위험을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


하나는 재무위험 그리고 다른 하나는 사업위험이다. 사업위험은 기업이 영위하는 사업이나 자산에 내재된 위험으로 수요변동성, 교섭력, 환위험, 시장지위 등이며, 재무위험은 기업이 필요한 자본을 조달하는 형태에 따른 위험으로 수익성, 재무구조, 현금창출력 등이 해당된다. 저자는 이러한 위험을 기업경영의 T계정화로 정의한다. T계정화는 재무상태표을 차변과 좌변으로 나눈 그림으로 차변에 의한 위험을 사업위험, 대변에 의한 위험을 재무위험이라 한다.



1) 수익성 평가 재무비율

• 기업의 수익성 평가는 일반적으로 수익성 비율, 활동성 비율 두 가지로 평가된다. 수익성 비율은 투자자본에 대한 경영성과, 비용의 충당 및 이익을 낼 수 있는 수준의 능력과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평가지표이다. 활동성비율은 매출액과 이를 시현하기 위해 투자된 각종 자산에 대한 비율을 측정하여 자산의 효율성 운영에 의한 수익정도를 평가하는 지표이다.



(1) 수익성 비율

• 수익성 비율은 일반적으로 이익관련항목을 투자자본으로 나누어 계산한다.


①ROI(투자이익률)=투자이익÷투자자본

• 여기서 투자자본(총자본, 자기자본, 영업자본 등)과 투자이익(매출액, 영업이익 등)을 무엇으로 하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 지표로 변화 가능하고 투자이익 중 매출액은 생산활동, 매출총이익은 판매 및 관리활동, 영업이익은 자본조달 및 재무활동을 평가한다.



‣ 총자산이익률(ROA): 여러 가지 회계이익을 자본의 원천이 자기자본인지 타인자본인지 구분하지 않고 기업에 조달된 총자본(총자산)에 대한 투자효율성을 평가(경영자 입장)

※ 총자산영업이익율과 총자산순이익율의 차이는 분모인 총자산에 대한 고려가 있다. 즉, 총자산순이익율은 분자가 순이익이므로 이자가 차감된 값으로 분자인 총자산의 자본구조(타인자본분)까지 고려된 것이다.



‣ 자기자본순이익률(ROE): 주주지분인 자기자본에 대한 투자효율성 지표(자본금, 이익잉여금, 자본잉여금 포함)(주주 입장)로 순이익이 주주의 몫이므로 자기자본과 순이익을 매칭시킨 것이다.

※ ROE= <ROA+(ROA-타인자본평균이자율)×(총부채÷자기자본)>×(1-법인세율)

이식을 보면 결국, ROA가 최소한 타인자본평균이자율을 초과해야 부채사용이 주주의 부를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단, 부채비율이 지나치게 높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고 장기적으로 파산가능성 높아질 수 있다.



‣ 영업자산영업이익률 : 투하된 자산은 영업자산과 영업외자산이 있다. 즉, 영업자산에 대한 이익을 평가함으로 직접영업자산 투자에 대한 이익률을 평가하는 것이다. 영업자산은 총자산에서 비업무용 자산, 건설중인 자산, 관계회사 출자금등을 제외한 자산을 뜻한다. 이 비율은 계열사 많은 지배회사, 영업외자산을 많이 보유한 회사를 평가하는데 좋은 지표이다.



‣ 매출액이익률 : 대표적 비율이 영업이익률, 당기순이익률 등이며 영업이익률은 매출액에서 기업의 핵심 영업활동인 생산, 판매, 영업, 관리활동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차감하여 구해지는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것이다. 즉, 핵심 영업활동에서의 이익발생능력, 영업마진을 나타내는 것으로 영업효율성을 측정하는 비율이다.


또한 영업이익률은 영업활동으로부터의 영업효율성을 생산부분의 생산효율성과 관리 및 영업부문의 관리효율성으로 구분표시 가능한 좋은 지표이다. 매출액이 증가해도 비용 중 고정비는 크게 증가하지 않으므로 매출액 증가율이 영업이익율 증가보다 높다. 만약, 장기적으로 매출액증가율보다 영업이익증가율이 낮다면 해당 기업은 비용구조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 매출액영업이익률 = 영업이익÷매출액 = (매출총이익÷매출액)×(영업이익÷매출총이익)

    영업효율성 = 생산효율성 × 관리효율성



매출액순이익률은 영업외비용인 이자비용, 특별손익, 세금 등을 모두 감안한 것으로 재무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만약, 영업이익률이 안정적인데 매출액순이익률이 불안정하다면 기업의 핵심영업활동에 대한 이익률은 안정적인데 높은 부채비율 등 재무활동에 문제가 있다 라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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