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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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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세히 Nov 18. 2020

기록19

@전주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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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를 떠난 지 9년.

그 사이에 전주는

우글우글 바글바글 관광지가 됐다.

내려갈 때마다 매번 달라진 한옥마을을 마주한다.

별 거 없는 도시가

그게 매력인 도시가

관광객들 마음 잡으려고

꾸역꾸역 단장하는 모습이 짠해.



@평화와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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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평화

문장 주으러 가는 곳.


무언가에 불 붙이는 사람들

갑자기 내맘도 뜨거워져 활활







@어나더팔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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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밖에서도

회사생각뿐인

이런 바보 같은 월급쟁이들을 보았나.

이렇게 예쁜 카페를 찾아오면 뭐하나.

마음은 아직도 사무실인데.






@레어북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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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의 시간

영감의 공간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레어북룸을 예약 하면

딱 한 시간이 주어지기에

몰입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




@작은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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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뜰에

J의 연말 퇴사파티를 예약해 두었다.


이 시기에 그만두지 말라는

사람은 이미 많을테니까

나는 찬성하는 편에 서기로 했다.

어떤 걸 시작하는 용기보다

현재 손에 쥐고있는 걸 놓고

그만두는 용기가 훨씬 크다는 걸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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