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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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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세히 Oct 19. 2020

기록18

@석촌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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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게.

찰랑이는.


나와 충돌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그를 이해하거나 혹은 설득하거나

그게 아니면 계속해서

싸우기라도 해야하는데

요즘 나는

내 마음의 평화가 간절해서

비겁하지만 덮어두는 방법을 선택한다.






@일상비일상의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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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제일 좋아하는 책방.

내 책이 태어난 곳.

스토리지북앤필름.


강남대로 한 중심에

독립출판 서점이 생겼다.

이제 험난한 해방촌 언덕길을

오르지 않아도

이 좋은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아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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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핸드폰 사진에

나무 

하늘

자연 풍경만 가득하다는 걸 알아챘지.


노화의 증거.








@잇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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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일수록 몸도 마음도

가꾸는 일에 소홀하지 기로 한다.

좋은 음식을 찾아 먹고

햇볕에 광합성도 충분히 했다.


자꾸 브레이크가 걸려도

어쨌거나

내가 선택한 삶에 대해  

건강한 태도를 유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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