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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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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세히 Sep 15. 2020

기록17

@스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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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면

회사와 거리두기가 가능하다.

삶의 중심점을 회사 밖에 둔다.

그러다 연애가 끝나면 다시 일에 몰두.

  없이 남은 에너지를

일에 쏟는다.


새로운 형태의 워라밸.

워크-라이프-바통터치.




@서울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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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에 맞지 않는 용기.

올해 일기 첫 장엔

그런 다짐을 적었었다.

겁내지 않기로 했는데

코로나가 발목 잡은 나의 다짐.






@주말저녁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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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모두

정해진 해피엔딩을 향해 달려간다.

잠깐의 위기쯤은 결국 괜찮아질 거라는

주말드라마의 암묵적인 룰.





@경희씨요즘어떻게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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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치 행복.

일주일치 스트레스.

한달치 후회.







@서울숲숲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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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고 싫음이 분명해지고

그만큼 선택의 폭은 좁아진다.

현재의 내가 좋아하는 건 그린뷰.

대공원과 서울숲만 주구장창 다니는 일상.


서로 눈을 맞출 때 더 푸르르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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