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론보도닷컴>, [노창희의 미디어 콘텍스트]
넷플릭스가 대한민국에서 넷플릭스 스스로를 넘어섰다. 와이즈앱·리테일이 국내에서 넷플릭스 MAU를 조사한 이후 2025년에 1월에 가장 높은 MAU를 기록한 것이다. 2024년 12월 26일에 릴리즈된 ‘오징어 게임’ 시즌2와 2025년 1월 24일에 선보인 ‘중증외상센터’가 시청자를 증가시키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며, 네이버와의 제휴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협약을 맺은 SBS 콘텐츠도 향후 넷플릭스의 시청자 유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모래시계와 같이 SBS가 가지고 있는 구작 콘텐츠들은 신규 가입자 증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해도 가입자 이탈 방지를 위해서는 효과적일 수도 있다.
△자료= 와이즈앱·리테일 (2025. 2. 18). 2025년 1월 국내 주요 OTT 서비스 MAU(단위: 만명)
넷플릭스의 최근 행보는 OTT 시장의 경쟁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다시 한번 환기해 준다. OTT는 약정 등에 구애받지 않고 가입자가 자유롭게 가입과 해지를 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구독 모델이다.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혹은 다른 플랫폼에서는 보기 어려운 익스클루시브(exclusive)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은 OTT 서비스가 가진 경쟁력의 원천이다. 유료 기반 OTT는 비용을 내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다양한 요금제나 제휴도 중요하다.
넷플릭스가 네이버와 제휴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이 그 방증이다.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특정 OTT 서비스가 보유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도 중요하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기 위해 가입한 구독자는 신규로 가입한 콘텐츠에서 볼 것이 없다고 느끼게 되면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오리지널 콘텐츠에 꾸준히 투자하면서도 MAU가 200만 대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디즈니 플러스가 고전하는 이유는 여전히 국내 콘텐츠가 다른 플랫폼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이용자들이 국내 콘텐츠를 유난히 좋아한다는 것은 해외 콘텐츠에 대한 선호가 별로 높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기도 한다.
넷플릭스의 최근 행보는 OTT 시장의 경쟁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다시 한번 환기해 준다. OTT는 약정 등에 구애받지 않고 가입자가 자유롭게 가입과 해지를 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구독 모델이다.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혹은 다른 플랫폼에서는 보기 어려운 익스클루시브(exclusive)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은 OTT 서비스가 가진 경쟁력의 원천이다. 유료 기반 OTT는 비용을 내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다양한 요금제나 제휴도 중요하다.
넷플릭스가 네이버와 제휴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이 그 방증이다.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특정 OTT 서비스가 보유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도 중요하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기 위해 가입한 구독자는 신규로 가입한 콘텐츠에서 볼 것이 없다고 느끼게 되면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오리지널 콘텐츠에 꾸준히 투자하면서도 MAU가 200만 대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디즈니 플러스가 고전하는 이유는 여전히 국내 콘텐츠가 다른 플랫폼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이용자들이 국내 콘텐츠를 유난히 좋아한다는 것은 해외 콘텐츠에 대한 선호가 별로 높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기도 한다.
△자료= KBO 홈페이지, 연도별 관중 현황
잠시 주춤했던 넷플릭스가 역습을 시도한 사이 티빙은 잠시 주춤한 모양새이지만 곧 다가올 KBO 개막 등을 고려하면 다시 넷플릭스와 경쟁할 수준으로 MAU가 상승할 수 있다. 국내 프로야구의 인기 성장세 수준은 놀랍다. 작년에 가볍게 1,0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는 어쩌면 올해 더 큰 인기몰이를 할지 모른다. 여기에 CJ ENM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 경쟁력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티빙이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다. 또한, 웨이브와의 합병이 이뤄진다면 티빙의 경쟁력은 한층 높아질 것이다.
국내는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 디즈니 플러스 등 주요 사업자 중심으로 OTT 시장 경쟁의 구조가 갖춰진 모양새다. 이제 오리지널 콘텐츠만으로는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다.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진 것이다. 방송, 영화 등이 OTT를 유통 창구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시점에서 OTT 시장의 경쟁 구도는 2025년 영상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출처 : https://www.banronbodo.com/news/articleView.html?idxno=30023
이 글은 <반론보도닷컴>에 같은 제목으로 2025년 2월 25일에 기고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