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나이는 당신이 아니다.
당신이 입는 옷의 크기와 몸무게나
머리색깔도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이름도
두 뺨의 보조개도 당신이 아니다.
당신은 당신이 읽은 모든 책이고,
당신이 하는 모든 말이다.
...(중략)...
당신은 당신이 믿는 것들이고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며
당신 방에 걸린 사진들이고
당신이 꿈꾸는 미래다
당신은 많은 아름다운 것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당신이 잊은 것 같다.
당신이 아닌 그 모든 것들로
에릭 핸슨 - 아닌것
최근 유퀴즈라는 방송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제가 좋아하는 배우 공유님이 대답 대신 소개한 시인데요
시를 읽으며 "좋은 내용이다"라고 생각하다
맨 마지막 단락에서 약간 심장이 살짝 쿵 하는 느낌이였어요
아직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답을 내리지는 못하겠지만
내면의 단단함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내가 꿈꾸는 미래가 무엇인지
내가 믿는 것들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겠다면
내가 꿈꾸는 미래, 내가 행복했던 순간의 기억들을
사진으로 뽑아 방에 걸어보면 어떨까요?
방에 걸린 그 사진들이 당신을 이야기해줄테니까요
조금씩 나를 알아가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