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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laire Oct 16. 2020

용기가 필요한 사람을 위해

마지막에 웃는 놈이 좋은 인생인줄 알았는데
자주 웃는 놈이 좋은 인생이더라

야야,

너 늙어면 젤루 억울한 게 뭔지 아냐?

주름? 아녀

돈? 그거 좋지

근데 그것도 아녀

이 할미가 진짜 억울한 건,

'나는 언제 한 번 놀아보나.'

그것만 보고 살았는데,

지랄,

이제 좀 놀아 볼라 치니

몸뚱아리 말 안듣네.

야야,

나는 마지막에 웃는 놈이 좋은 인생인 줄 알았다.

근데,

자주 웃는 놈이 좋은 인생이었어.

젋은 사람들 말 맹키로

타이밍인 것이여.

인생,

너무 아끼고 살진 말어.

꽃놀이도 꼬박꼬박 댕기고

이제 보니께

웃는 것은 미루면

돈처럼 쌓이는 게 아니라,

더 사라지더라!


-92세 할머니가 살면서 가장 후회했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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