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작가의 최대 목표는 ‘나’라는 아이템을 발굴하는 과정이다
요즘 누구나 브랜드를 이야기한다. 퍼스널 브랜딩, 자기 PR, 나만의 색깔에 대해 말이다. 그런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일은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막막하다. 시작 자체가 미약하다는 것이다. 가진 게 없고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나를 브랜드로 만들어야 할지 막막해 많은 사람들은 여기서 그 길을 멈춘다. 그런데 모두들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 브랜드는 만드는 게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다.
나는 이미 아이템으로 존재한다.
우리는 흔히 브랜드를 거창하게 생각한다. 대단한 경력이 있거나 특별한 재능이 있어야 하고 남다른 고난과 역경을 헤쳐가는 과정에서 특별함이 생긴다고 말이다. 사실 실제로는 그것과 다르다. 사람들은 완벽한 사람보다는 명확한 사람을 원한다.
방송작가를 예로 들자면 경제를 쉽게 설명해 주는 작가가 있을 것이고 섭외에 능통한 작가가 있을 것이다. 벚꽃축제라는 아이템을 받아 들면 진해 군항제부터 시작해 먹을거리부터 축제까지 아이템을 구조화해 재미있는 즐길거리고 뚝딱 만들어내는 작가도 있을 것이다. 그런 능력이 브랜드가 된다.
잘하는 것보다 자주 하는 것을 살펴볼 것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강점을 찾을 때 내가 잘하는 것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무엇을 자주 하는지 생각해 보면 쉽다. 뉴스를 보면서 분석하거나 누군가의 이야기를 마인드맵처럼 그려 구조화하고 공식처럼 만드는 능력도 있을 것이다. 어떤 정보를 보면 정리해서 쉽게 얘기하고 싶어지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것은 능력이라기보다 습관에서 나오고 나라는 브랜드를 구축하는 힘이 되기도 한다.
1. 타인이 나에게 자주 묻는 것을 떠올려 보자.
브랜드를 만드는 힌트는 의외로 타인에게 있다.
사람들이 나에게 자주 하는 질문을 떠올려 보자.
Q. 이건 네가 더 잘 알지 않아?
Q. 이건 너한테 물어보면 될 것 같아서
Q. 너는 이런 거 잘하잖아
이 질문을 떠올려 보자. 이 질문에 답을 하게 되는 순간 답이 나온다. 이미 사람들은 당신을 특정 이미지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2. 나의 관심거리와 주요 경력을 마인드맵 하라~!
진짜 강력한 브랜드는 하나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드라마를 즐겨보거나 보드게임을 즐겨하고 아침마다 나오는 경제뉴스와 날씨 정보에 관심이 많다면 이런 내용들을 조합해 마인드맵처럼 그려보자. 여기서 두 가지 이상이 만나면 그 순간부터 희소성이 생긴다. 그렇게 만들어진 조합은 나의 경험과 만나 나를 내세울 하나의 요소가 된다.
3. 글로 쓰면서 기록한다면 비로소 보인다
내가 관심 갖고 반복해서 이루어낸 것들은 물론 사람들이 나에게 많이 물어보는 관심사에 대해 글로 쓰면 패턴이 보인다. 그것이 비로소 나라는 브랜드를 만드는 재료가 될 것이다.
나라는 브랜드는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거나 대단한 능력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자주 해 왔던 프로그램, 반복했던 생각은 물론 사람들이 기대하는 역할 속에서 쌓이고 쌓여 전문성을 이루게 된다. 나의 강점에 대해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순간, 나라는 아이템을 비로소 찾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