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dwig Wittgenstein
20세기 가장 위대한 철학자로 꼽히는 비트겐슈타인은 20세기 분석철학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의 연구는 논리, 언어, 개념, 인식, 도덕, 종교, 문화, 미학 등 다양한 주제에서 현재의 철학적 사고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당초 비트겐슈타인의 사상은 일반적으로 두가지—전기와 후기—로 분류되었고 각각의 시기에는 중추적인 생각이 자리잡고 있다. 최근 학계는 전기와 후기라는 분류가 불안정하다는 물음이 제기되기도 한다. 전기와 후기 사이의 통일성을 주장하는 일부 학자들도 있는 반면, 미묘한 변화를 근거로 중기 사상이라는 단계를 넣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여전히 대중적으로는 초기 사상이 『논고 : Tractatus Logico-Philosophicus』에 집약되어 있다고 알려져있다. 그는 여기서 언어를 통해 형이상학(Metaphysics)에 대한 현대 논리를 적용함으로서—세계와 사고, 언어 사이 연관성—새로운 통찰을 보여주고, 곧 철학의 본질에 대해서도 탐구하게 된다. 후기 비트겐슈타인은 대게 『탐구 : Philosophical Investigations』에서 다뤄진다. 여기서는 그의 초기 작업을 포함한 모든 전통 철학을 비판하는 혁명적인 단계를 가진다. 그의 새로운 철학 본성은 반-체계적인 것이며, 하나부터 열까지, 여전히 전통적인 문제에 관한 진정한 철학적 이해에 도움이 되는 텍스트다.
REF |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