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가 과학자가 돼야 하는 이유

비즈니스도 과학이다.

위대한 과학의 발견과 비즈니스는 연결되는 것일까

실수는 때로 위대한 발명으로 연결됩니다. 생백신의 발견은 파스퇴르 박사의 조수가 한 실수에서 비롯합니다. 닭 콜레라를 연구하던 파스퇴르, 그의 조수는 실험을 위해 콜레라 균을 주입해야 했어요. 하지만 휴가를 다녀오느라 균 주입을 깜빡 잊었죠. 부랴부랴 휴가를 다녀온 후에야 닭에게 콜레라 균을 주입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전의 경우와 달리 닭들이 곧 건강해졌어요. 이후 이어진 본격적 실험을 통해, 약화된 균의 접종이 내성을 만들어 내게 된 것이란 것을 발견합니다. 실수와 실험이 찾아낸 생백신의 발견입니다.

과학의 사전적 정의는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 지식"이라고 합니다. 방법적으로는 "체계적 지식"을 주목합니다. 

영어로는 더 명료합니다. "Science : knowledge about or study of the natural world based on facts learned through experiments and observation". 실험과 관찰을 통해 알게 되는 지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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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비즈니스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과학자처럼 행동해야 한다는 글을 발췌 소개합니다. 항상 원문이 요약보다 훌륭합니다.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atype/ma/category_id/10_1/article_no/1855/page/1)

박식한 회의론자가 되세요 | 비즈니스도 무수한 가정을 기반으로 이뤄집니다. 회의론자는 기존의 가정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권위보다 전문지식에 더 많은 가치를 두고 가설을 검토합니다.

이상 현상을 면밀히 조사하세요 | 이상 현상을 찾고 대응하는 행동을 통해 중요한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파스퇴르 박사처럼요.

검증이 가능한 가설을 명확히 하세요 | 기존의 가설을 재검토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가정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가설을 잡아야 합니다. 'X를 하면 Y가 Z로 바뀔 거야.' 하는 식입니다. 물론 검토 결과는 가설의 오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확실한 증거를 도출하세요 | 과학은 실험과 그 결과인 증거를 기반으로 진보합니다. 권위에 기대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증거를 수용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나아갈 마음을 먹어야 합니다.

원인과 결과를 면밀히 조사하세요 | 판단에는 잡음이 끼어듭니다. 같은 판사의 유사 판례에도 오전과 오후라는 잡음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곤 합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독립적인 실험을 통해 원인과 결과를 판단해야 합니다. 통계적인 혼동도 피해야 합니다. 너무 흔한 실수가 상관관계(correlation)와 인과관계(causation)의 혼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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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는 기존의 지식을 습득합니다. 이 지식을 기반으로 사고하고 상상하죠. 상상을 하다 보면 더 뻗어나가는 상상도 있고, 모순을 느끼는 순간도 존재합니다. 그 상상은 구체적 가설로, 가설은 실제적 실험으로, 실험의 결과는 새로운 지식으로 이어집니다.

과학 분야는 이런 접근을 기본으로 생각합니다. 비즈니스도 그래야 합니다. 기존 리더의 권위와 경험에만 의지해서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뛰어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과학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위대한 과학자가 그렇듯 위대한 리더는 삶의 철학자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