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날갯짓

책휴(休) 하세요

by 이은


바쁘게 달려온 당신, 2025년 수고 많았습니다!
책휴(休) 하세요.

ㅡ교보문고 대구점, 연말 큐레이션 문구



연말을 맞아 교보문고 대구점에서는 특별한 큐레이션이 마련되었다.


그곳에는,

'작가가 정성껏 밥을 짓듯 글을 지어 책이라는 식탁 위에 차려낸 산문집'

이라는 소개와 함께 <표현의 방식>이 진열되어 있다.


맛있게 읽어주시고, 다정하게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돌이켜보면 정말 정신없이 지나온 한 해였다.

어쩌면 내년에도 느긋해지려는 마음과는 달리 바쁜 날들을 살아내게 되겠지.

쉼 없이 달려왔으니 잠시라도 쉬어가는 건 어떨까.

수확하는 계절, 다음 도약을 향해 비축하는 계절이기도 하니까.


휴(休). 사람이 나무에 기대어 쉬고 있는 모양이다.

나무에 기대고 그늘 아래에서 잠시 쉬어가는 모습.

이 계절, 책에 기대어 잠시 쉬어가 보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책 한 권이 우리에게 따스하고 넉넉한 그늘을 내어줄지 모르니.


그런 의미로 우리, 책휴(休) 할까요?



KakaoTalk_20251107_160000685.jpg
KakaoTalk_20251107_160000685_01.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