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복용이 좋을리가 있나

날 위한 말이라도 많이 듣다보면

좋은 약은 적정량을 복용해야 좋은 약으로 남을 수 있다. 과다복용, 오남용하면 그 약은 독이 되고 만다.

날 위한 좋은 말이라고 해도 계속 듣다보면 듣기 싫어지기 마련이다. 나의 평판을 위해서, 내 성장을 위해서 해주는 좋은 말들. 참 감사하다. 나를 향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이니까. 하지만, 좋은 말도 되풀이 되다 보면 듣기가 싫어진다. 내가 모난 것일까?

내 뒷꽁무니를 쫓아다니는 것처럼 날 위한 말이란답시고 계속되는 말들.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그건 꽃으로 포장되어진 족쇄가 아닐까요? 숨이 맥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