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뾰족하게 살아야 하는 당신에게

둥글둥글은 개나 줘

업무환경이 바뀌면서 좋은 게 좋은 거지, 라는 마인드를 내려둬야 할 때가 됐나보다.

그 동안 내가 해 온 회사 생활은 곱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주변인이 경험해 온 회사 생활은 거칠었고, 그 얘기를 들으며 나는 좀 더 뾰족하게 의심해야한다는 걸 깨달았다. 깨달은 게 맞나? 어쩌면 강요당한 것일 수도 있다. 내 진심 순도 100프로는 아니니까.

세상에는 나처럼 착하고 좋은 게 좋은 거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 않으며 다각도로 의심해야 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아니, 안전하게 일을 수행할 수 있다.

둥글둥글 착한 아이 컴플렉스가 있어서 그런가. 위로 올라가기가 싫다. 남에게 나쁜 소리도 할 줄 알아야 하고, 내가 물리적으로 할 수 없는 일을 시켜야 하니까. 그게 아직은 어렵다. 나 왜, 착하지도 않으면서 착한 척 하려고 그러지, 왜.

그러거나 말거나.

오늘의 교훈.

오늘의 깨달음.

다 내가 모니터링, 통제할 수는 없다. 관심을 가지는 포인트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자.

아쉬웠던 점을 발견했다면, 거기서 끝내지 말고 대안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