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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와 노인주간보호센터

철저한 예방·방역 수칙 아래, 어르신들을 위한 서비스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2020년 1월 설 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신체건강을 다질 수 있던 헬스장이 문을 닫았고, 퇴근 후 소확행이었던 호프집도 집합 금지와 영업제한으로 예전만큼의 즐거움과 활기는 사라진 지 오래다.

 이러한 상황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보니, 어르신들을 위한 주야간보호센터도 운영이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는 보호자 분들이 계시기도 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을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내지 못해 가정 내 또 다른 어려움이 발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르신들의 유치원 격인 노인 주야간보호센터도 운영이 중단될 수는 없었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달라진 풍경 : 최고의 예방 수칙은 마스크!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층이 이용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그 어떤 시설보다 철저한 예방과 방역 조치 아래 운영되고 있다. 관할 보건소의 정기소독은 물론이며, 매일 어르신들의 저녁 송영이 끝난 뒤 센터 내부, 소파, 안마의자, 문손잡이, 엘리베이터, 송영 차량, 등 모든 곳을 꼼꼼하게 소독하는 센터 일과가 추가되었다.


행복이 가득한 주야간보호센터 - 보건소 정기소독
행복이 가득한 주야간보호센터 - 센터 내부 소독
행복이 가득한 주야간보호센터 -어르신 송영 차량 소독

 행복이 가득한 주야간보호센터는 40여 년 간호학과 사회복지학에 헌신하신 원장님이 계셨기 때문일까?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FM으로 예방수칙을 엄격하게 지켜 온 것도 이곳이 코로나19 안전센터가 될 수 있었던 하나의 이유인 것 같다.

 어르신들이 가정에서부터 마스크 착용을 하고 아침 송영 차량을 타실 수 있도록 계속해서 보호자분들께 안내를 드리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바로 외부 강사 및 공연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방문객의 출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또한 어르신들의 아침 일과에도 추가되는 부분이 생겼다. 아침 송영 차량을 타고 센터에 입소하시게 되면 센터 직원이 한 분 한 분씩 모셔서 손 씻기와 손 소독, 그리고 열 재기를 마친 뒤 자리로 안내를 한다. 간혹 센터 프로그램 활동 중에 마스크를 내리는 분들도 계시는데, 코로나19 확산 및 예방을 위한 최고의 안전 수칙은 '마스크 착용'이기 때문에 직원들이 수시로 어르신들의 마스크 착용 유무를 체크하고 있다.      


 이렇게, 행복이 가득한 주야간보호센터 직원들은 하루 일과 시간 내내 어르신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함께 따라 하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매주 1회 코로나 선제 검사 실시 : 이제는 센터 내 자체 검사로 더욱 신속하게!

 2020년 가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도록 확산이 되면서 주야간보호센터 종사자들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코로나19 선제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어르신들의 경우 한 달에 한 번, 센터 직원들은 매주 1회 선별 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진행하였는데, 21년 1월부터는 센터 내부 의료 인력을 활용한 선제검사로 변경되었다.

 선별 진료소 방문 검사에서 주야간보호센터 자체 선제 검사로 변경된 이유는 주간보호 서비스 퀄리티 요인이 가장 크다. 직원들이 선별 진료소를 찾아가 검사를 받는 동안, 센터에 계신 어르신들은 그 시간만큼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센터 자체 선제 검사로의 변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 예방의 측면에서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된다. 설 명절 연휴가 끝난 2월 15일 월요일, 임직원들은 행복이 가득한 주야간보호센터 상주 의료인으로부터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였다. 출근 즉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15-30분 내에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좋은 예방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행복이 가득한 주야간보호센터- 코로나19 자체 선제검사


 어르신들 역시 앞으로는 선별 진료소에 직접 가시지 않고, 센터 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것으로 변경되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래도 당분간은 어르신들이 집에만 계시는 게 낫지 않을까? :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주간보호센터!

 주야간보호센터가 고령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이기 때문에 '괜히 어머니 아버지 센터 나가시게 했다가 코로나 걸려 오시는 건 아닐까?' 하는 염려와 고민이 있을 수 있다. 이 부분에 관해 <행복이 가득한 주야간보호센터> 원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초기에는 어르신의 외부 활동을 일절 금하고, 집 안에만 격리하면 안전하다고 생각한 보호자분들이 실제로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르신들이 집 안에만 계시는 것을 많이들 힘들어하셨고, 심지어는 병이 더 나신 분도 계셨습니다. 그래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행복이 가득한 주야간보호센터>를 찾아오는 어르신들이 많아 출석률이 높습니다."

 

 노인재활에 있어서 어르신들이 정기적인 스케줄대로 활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규칙적인 시간에 영양이 고루 갖추어진 식단으로 식사를 하고,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하실 수 있는 신체 재활, 인지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가정 내에서 이와 같은 정규 일과를 시행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

 따라서 치매, 뇌졸중 등 노인성 만성질환을 겪고 계신 고령의 어르신들을 이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책임을 진다는 것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노인장기요양보험이며, 장기요양보험의 혜택으로 어르신들은 주야간보호센터에서 낮시간 동안 전문적인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다.


 "가정 내에서 직접 어르신 돌봄을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가족들의 경제활동으로 낮시간 동안 어르신을 돌볼 가족이 아무도 없어서 오히려 집 안에 어르신을 가둬 놓는 형태가 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고령의 어머니, 아버지 건강을 낮시간 동안 안전하게 관리받기 위해 상주 의료인의 케어노인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찾는 보호자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멈춰버린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외부 활동이 제한되고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일상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어르신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철저한 방역관리와 예방수칙 아래 운영되는 주야간보호센터가 있다면, 어르신들의 더 나은 건강을 위해 지금 바로 상담해 보는 것은 어떨까?




※ 2021년 변경된 장기요양급여, 장기요양등급 변경 신청, 주야간보호 서비스 이용, 등에 대한 문의가 있으시다면, 아래 댓글 또는 문의 전화 주세요.

 40여 년 이상 사랑과 헌신으로 간호학과 사회복지 서비스에 몸담고 계신, 행복이 가득한 주야간 보호센터 원장님이 답변드립니다.

상담/문의 : 0507-1397-2977

네이버 톡톡 : https://talk.naver.com/ct/w4tjy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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