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거리두기 개편안과 시니어 서비스 소식
7월 1일부터 적용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4단계)'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1주일 더 연기되었습니다.
7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5단계)가 유지됩니다.(수정일 : 7월 8일)
어느덧 2021년의 하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분기, 코로나19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된 잔여백신 예약신청으로 현재까지 전국민의 29.8%가 1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2차 접종까지 모두 포함했을 때에는 아직 10%를 넘지 못하는 9.6%에 미치고 있으나, SNS에 너도나도 잔여백신 접종 후기 인증샷을 올리는 30대 직장인들의 피드를 보면 정부의 예측대로 올해 안에는 집단면역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느껴집니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및 예방접종 현황(6.30)_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사회적 거리두기'는 어떻게 바뀌나?
최근 수도권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로 인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예되었습니다. 고민의 시간이 2일 남은 지금, 새로운 거리두기 적용 여부를 둘러싼 찬반 여론이 팽팽합니다.
기존 예정되었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는 방역 및 의료체계 역량이 강화된 것을 반영하여 4단계로 간소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개편안은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거리두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행 거리두기(5단계)와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은, 전국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 미만을 유지하면 1단계로 완화되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사적모임과 다중이용시설이 제한 없이 운영 가능한 것입니다. 또한 확진자 수가 전국 400~500명 이상만 되어도 전국 유행 단계로 구분하여 노래연습장과 체육시설 운영이 중단되고 결혼식 등의 행사에서 5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되었던 것과 달리, 새로운 4단계 거리두기에서는 확진자 수가 전국 500명 이상~1,000명 미만일 시 지역유행으로 구분하여 노래연습장은 24시 이전까지는 운영이 가능하며, 실내 체육시설은 운영시간 제한 없이 운영, 행사는 99인까지 집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면서 정부는 개편안 시행 바로 전 날인 6월 30일에 현행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하는 것을 긴급 발표하였습니다. '새로운 거리두기'는 7월 1일~7월 7일 1주일의 유예기간을 가진 뒤 진행될 예정이며, 지자체별로 이행기간 동안 최대한 방역을 강화하여 수도권의 감염병 유행을 안정화시키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2분기 백신 접종 이후, 주야간보호센터는 어떻게 달라졌나?
2분기의 백신 접종 주요 대상자는 노인재가복지 센터에 등록한 고령의 어르신들과 해당 센터에 소속된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었습니다. 2분기 백신 접종 진행을 위해, 각각의 노인재가복지 센터에서 등록된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 동의 여부 조사가 먼저 진행되었고, 동의를 한 어르신과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관할 시에서 지정한 날짜에 따라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행복이 가득한 주야간보호센터를 비롯한 화성시 소속 노인주야간보호센터는 4월~5월 1, 2차 백신 접종을 '동탄 나래울 예방접종센터'에서 모두 완료하였습니다.
주야간보호센터 백신 접종 이후에도 어르신들과 선생님 모두 센터 내부에서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는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하는 답답함은 계속되고 있지만, 달라진 점은 백신 접종 이후 다시 외부 공연 및 외부 강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행복이 가득한 주야간보호센터에서는 5월 일 2차 백신 접종을 모두 이상 없이 완료한 후, 황금소리 국악단과 함께 즐거운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색소폰 공연 프로그램도 6월부터 다시 재개되었습니다. 반가운 색소폰 소리가 행복이 가득한 주야간보호센터에 한가득 울려 퍼졌습니다. 어르신들과 선생님들 모두 행복광장에 모여 공연을 관람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7월에도 매주 1회 <색소폰 공연 프로그램>이 행복이 가득한 주야간보호센터에서 진행됩니다. 관심이 있으신 어르신, 보호자분들께서는 행복이 상담센터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행복이 가득한 주야간보호센터 (☎ 031-297-2977)
6월까지 백신 접종 예약을 하지 못한 고령자는 어떻게? 3분기 접종 계획
정부는 올해 9월 말까지 우리나라 전 국민의 7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직 1차 접종밖에 하지 못한 분들도 있고, 아예 백신 접종을 신청하지 못한 고령자 분들도 있습니다. 60~74세 연령층 중 건강상태 등으로 예약취소 및 접종연기 처리된 분들은 7월 12일~7월 17일 사전예약 기간을 가진 뒤 7월 26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전예약 급증으로 인해 초과예약이 된 6월 접종대상자들과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은 7월 5일~7월 17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만약 예방접종센터나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어려워 접종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이 있었다면 7월부터 시행되는 접종 사각지대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라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접종 사각지대에는 재가 노인 이외에도 중증장애인, 발달장애인, 노숙인이 대상으로 포함되며 버스나 구급차 등의 이동지원이나 방문접종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주야간보호센터에서는 지난 4~5월 '화성시 노인시설 단체 접종 기간' 이후 신규 입소하시는 어르신들에 대해 'PCR 검사 확인서'를 건강검진 서류와 함께 요청드리고 있습니다. 'PCR 검사 확인서'는 입소 바로 전 날까지의 서류에 대해서만 유효하며, 다시 말해 신규 입소 예정인 어르신·보호자분들께서는 입소 하루 전 날까지 PCR 검사를 개별적으로 받으셔서 입소 당일 해당 서류를 제출하셔야 합니다.
또한 신규 입소 어르신들 중 지난 2분기(4~5월) 접종 대상자였으나 건강상태 등으로 접종을 하지 못한 경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라 개별적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이외, 고등학교 3학년과 수험생, 어린이집·유치원과 초중교 교직원, 50대 장년층에 대한 접종도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는데 자세한 사항은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7월 예방접종 세부 실행계획 발표> 또는 서울시 브런치 @서울씨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와 함께 공존하는 안전한 여름 나기
현행 거리두기가 일주일 연장된다는 시행령이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 예정 바로 전 날에 긴급 발표되었습니다.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는 7월 예약한 단체모임을 취소해야 하는 상황에 당황스럽고,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알 수 없는 유예 상황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한편 7월 초까지 인구의 3분의 2가 1차 접종을 마치는 싱가포르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독감, 수족구병, 수두처럼 지역 풍토병 차원의 덜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을 바꾸고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일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싱가포르의 독보적인 입장을 들어보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이 보이기도 합니다. 과거 통일신라 시대에는 장티푸스, 조선 시대 후기에는 천연두, 그리고 불과 몇 년 전까지 결핵, 메르스가 인간을 위협했다가 사라졌던 것처럼 코로나19 역시 감염병의 하나로써 우리의 일상에 잠시 나타났을 뿐인 것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 역시 변이 바이러스를 우려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년간의 백신 접종 프로그램'과 거리두기 및 개인위생을 지키는 '사회적 책임' 실천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러한 국제적 코로나19 상황 속에 여름휴가철이 또 다가왔습니다. 자칫 방심하기 쉬운 휴가지에서 코로나 확산세의 불씨가 되지 않도록 우리 스스로의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하더라도 다양한 지역의 사람이 모여있는 휴가지에는 마스크를 더욱 철저하게 착용하고, 면역력을 해치는 과도한 음주 습관을 절제하는 등 건강하고 안전한 휴가철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