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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군의 탐구생활 Aug 12. 2023

연구소에서 경영지원 센터로

직함에서 "사이언티스트“가 사라지다


내가 전 직장에서 현 직장으로 이직을 하려 했을때 감사하게도 여러 분들께서 내가 남아주기를 바라셨다. 그 중에는 회사의 초창기 멤버를 모으고 초기 투자를 집행히신 투자사 대표님도 계셨다.


그 분이랑 꽤 긴 이야기를 나누었던것 같은데 내가 옮기고 싶은 이유를 말 했던것이 기억난다.

“나의 장기 커리어를 생각해 볼때 경영에 관해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연구직 출신으로 바로 그 업무를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직하면서 가게될 부서인 연구 기획팀을 다리 삼아서 경영 기획 부서를 가고 싶습니다” 물론 대표님은 그 부분도 채워줄 수 있으니 가지 말라 하셨지만 난 고민 끝에 이직을 했다.


입사후 7개월이 지난 지금 놀랍게도 난 경영기획 부서에서 일을 시작했다. 중간에 다른 부서도 거치고 수 많은 우연 끝에 도착 했다. 물론 그 가운데 최선을 다했다. 팀에 도움이 된다면 시키지 않는 일, 없는 일도 만들어서 했다. 또 스스로 업적을 남기기 위해 정보들을 스스로 자료화 하고 공유하며 족적을 남겼다.

많은 노력을 했었지만 신기한 우연들의 합이 아니면 없었을 일이다.



새롭게 바뀐 나의 세 번째 명함



이제 부터 시작이다. 새로운 팀에 온 나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지금까지의 변화와는 그 폭이 훨씬 더 넓은 변화가 있고 거기에 맞추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기에 목표에 이르기는 쉽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또 최선을 다 하고 기다리다보면 내 목표에 데려다 줄 우연을 만날 수 있을 것이고 그때 준비된 모습으로 잘 올라타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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