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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리더십 _ 조직과 리더는 선택적 만족이 필요하다

by 그로플 백종화

조직과 리더는 모든 구성원을 만족시키면 안된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다.

조직에 속해 있는 모든 구성원들을 회사가 만족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또 조직 안에 있는 작은 조직 '팀, 부서, 실, 본부'와 같은 작은 조직의 리더가 그 조직에 속해 있는 모든 팀원들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오해를 한다.


1차적으로 회사와 리더가 구성원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맞는 말이다.

하지만, 모든 구성원은 아니다.


조직은 하나의 생물이다.

하나의 생물이라는 말은 조직이 가진 하나의 목표가 있다는 말이다.

어떤 생물은 '생존'을 위해서 살아가고,

어떤 생물은 '성장'을 위해서 살아가고,

어떤 생물은 '무리 안에서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서 살아간다.


그런데 머리, 팔, 다리 그리고 몸이 따로 놀게 되면 그 생물은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없게 된다. 생물과 같이 조직은 하나의 목표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 목표를 어떻게 정하는지가 구성원들의 시간과 에너지, 그들이 가진 지식과 경험, 스킬과 도구를 어디에, 어떻게, 얼마나 사용할지를 정하는 것이 조직을 운영하는 단 하나의 방법이 될 뿐인 것이다.


그래서 조직과 리더는 언제나 고민해야 한다.

우리의 목표, 목적과 얼라인 되어 있는 구성원은 누구인지?

그리고 맞지 않는 구성원이 누구인지?

우리가 만족시켜야 하는 구성원은 누구인지 말이다.


대신 조직과 리더는 '사회에서 평가를 받게 된다'

고객으로 부터

언론으로 부터

취업 준비생들로 부터

경력직들로 부터


구성원 입장에서는 '나를 먼저 만족시켜라' 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런 생각을 할거라며 '자신의 목적과 목표를 가진 자신의 사업'을 하는 것이 맞다. 자신의 사업으로 증명하면 되는 것이니까.


조직과 얼라인 되는 것이 먼저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내가 성장하고 성공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얼라인이 되지 않는다면 '내가 성장하고 성공하고, 내가 기여할 수 있는 조직을 찾으면 된다.


그게 지금부터의 내 실력이다.

환경을 탓하지 말고,

내가 환경을 만들어 가면 되는 거다.

환경이 나한테 맞춰질 수 있도록 말이다.

최선을 다했는데도 그게 안되면 그 수준만큼 내 기대와 꿈을 낮추면 되는 거다.


오늘의 끄적임입니다.

(추신 : 절대 화가 나 있는 상태도 아니고, 절대 누군가와의 불편함이 있었던 것도 아닌 아주 평온하고 기분 좋은 상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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