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사랑한 영주의 시작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by 방송작가 최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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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부터 출발해서 늦은 퇴근까지 하루가 참 길었고, 알차고, 보람된다. 어쩌다 보니 영주라는 글자가 정겹다. 영주라는 고장이 정겹고 영주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도 정겹다. 나의 영주 사랑의 시작은 영주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이다. 맑은 날, 그 길을 걸으면 뭔가 천국으로 가는 길처럼 빛이났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 영주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영상을 에필로그 대본에 넣고 싶었고, 감독님도 감사하게도 작가 뜻대로 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리하여 시장촬영을 마치고, 영주무섬마을로 향하는데_ 차창 유리창 밖으로 억수같이 비가 쏟아졌다. 빗방울이 유리창을 뚫고 올 것 같았다. 고민할 틈이 없었다. 비오는 날 촬영은 안전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감독님의 말씀에 겸허히 다음 번을 기약한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묵묵히 촬영에 임하신 존경하는 최감독님. 오늘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선비의고장 #영주 #오늘도 #멋진사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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