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감정치유> - '우리의 이야기 스위치'
지금 배우자(연인)의 첫인상을 어떻게 기억하시나요?
함께 한 과거에 대한 부부들의 이야기에
회색지대는 없다
즐거운 추억 아니면 쓰라린 추억으로만 기억할 뿐
배우자와 어떻게 만났나요?
서로에 대한 첫인상은 어땠나요?
특별히 배우자가 눈에 띈 이유가 있었나요?
정말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를 알고 있나요?
상대의 성격에 맞춰 주기 위해 조정해야 했던 점이 있나요?
어떻게 상대방이 정말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결정을 내렸나요?
1. 지난 과거에 대해 좋았던 시간을 강조하며
힘든 시절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
2. 성공이 아닌 실패의 기억을 도드라지게 말하는 경우
1. 배우자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거슬리는 점은 감싸 주는 유형(소중히 여김)
2. 그 반대 유형(경시함)
대부분의 경우 결혼을 유지할 것인지 이혼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그렇게 명확하지 않다. 나는 상대방이 이혼을 원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부부를 많이 상담해 왔다. 종종 대화는 다음과 같은 식으로 흐른다.
아내 : 이혼하고 싶어.
남편 : 그 정도로 힘든 줄은 몰랐어. 말하지 그랬어.
아내 : 당신에게 지난 9년간 말하려고 얼마나 애썼는데!
또는
남편 : 속이 상했는데 왜 내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어? 더 일찍 상담을 받을 수도 있었잖아.
아내 : 그래 봤자 무슨 소용이지? 말싸움만 많아지고, 늘 그렇듯이 다 내 잘못으로 돌릴 거면서.
- p.293
쇼펜하우어_사랑이 삶을 지배하는 이유
이 모든 소란과 흥분은 왜일까? 이런 조급함과 아우성, 고민과 격렬함은 왜일까? 왜 그런 하찮은 것이 이다지도 중요하게 다가올까? 여기 의문의 대상이 된 것은 결코 시시하지 않다. 그와는 반대로 중요한 것은 성실하고 열정적인 노력으로 철저히 그것을 지켜나가는 것이다. 모든 사랑 놀음의 최종적인 목표는...... 인간 삶의 다른 어떤 목표보다도 실제로 더 중요하다. 그러므로 사랑을 추구하기 위해서라면 누구든지 아무리 심각해져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다.
-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알랭 드 보통 지음, 정명진 옮김, 생각의 나무,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