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도윤 Jul 19. 2021

내가 지구에 온 이유


지구에 온 이유를 생각했다. 두 사람이 지구에 온 이유가 같을 때, 그중에 한 사람이 나였을 때, 그것이 내가 지구에 온 이유였다.


조금 긴 수염을 깎으려고 한다. 세상 속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까.

한 가지 확실한 건 그 어떤 모습도 내가 아닌 적이 없었다.


내게 향했던 응원과 사랑과 기도를 돌려주겠다. 우주의 시간으로 짧은 시간 동안 그리하겠다. 이 글을 보는 당신에게 그리하겠다.

작가의 이전글 너의 여행이 끝나는 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