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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연금술사 #2

집필 중인_ 메타 4 김 작가 TIME S 시리즈 두 번째!

시간 속에 비친 우리들의 진짜 모습은

가족이라는 울타리 또는 직장이나 우리가 소속된 곳에서 주로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며,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똑같이 주어진 하루 24시간 1년 365일 8,760 시간의 틈바구니 속에서 과연 나는 시간에 주인으로 살고 있나?라는 질문에 어떻게 답할 수 있을까.

 

우선 사용 중인 시간의 가치를 체크하는 간단한 방법은

지금 시간이 무료한지 아니면 빠르게 지나가고 있는지 시간의 속도를 체크해 보면 된다.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간다면 몰입 또는 흥미로운 상태가 지속되는 시간의 가치를 높게 느끼고 있는 것이고, 지루한 상태 상대적으로 시간이 더디게 흘러간다는 건 시간의 가치를 낮게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왜? 분명히 물리적으로 똑같은 시간임에도 우리가 느끼는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

 

시간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어떤 일에 몰두하는 것과 특별할 것 없이 무료함으로 시계만 다본다는 건  

사실 시간과 결부된 상황(행동 또는 사건)과 연관된 것이다.

 

 지금 언급중인 시간은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시간 차이로 설명될 수 있지만 뒤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로 하고, 단순히 시간을 나타내는 단위적 시간 표현이 아닌 인간의 활동과 연관된 의미적 시간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매일 우리 일상가운데 시간은 자유(휴식) 시간과 의무적(노동) 시간의 형태로 나뉜다. 온전히 내 뜻대로 시간을 사용하기 위해선 시간선택이 필수인데 의무적 시간외 또는 자유로운 시간내에서 가능하지 하나의 주체로 시간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누구나 현실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자신의 뜻대로 시간을 사용하기 원하고, 당연히 시간의 의미 역시 본인에게 더욱 뜻깊은 시간들로 채워나가길 원할 것이다.

 

간의 주인은 부자가 되거나 부자 일 것이며

부자는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고

시간의 주인이 된다는 의미는 결국 내가 원하는

시간을 사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각자 주어진 일상속에서 의무적 시간과 자유로운 시간은 개개인의 비율이 다를 뿐 있기 마련이다. 앞서  말했듯 비율 자신의 의지에 따라 수반되는 결과를 책임지는 한도 내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주부 집안 일과 회사원들의 업무 시간은 전자의 경우 가족들을 위한 의무 또는 희생이고 후자는 월급으로 주어지는 노동의 대가를 치르는 것이다. 둘 다 자신의 시간을 내어야 하는 의무적 시간들로 생존을 위해 필요한 시간이다. 이렇게 시간은 자체적으로 교환적 가치를 지니는 것이 아니고 활동 주체와 연관되어지며 의미와 가치를 생성한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일을 할 때와 원하지 않은 일 할 때 시간의 의미가 완전히 다른 것처럼 시간의 주인 된다는 의미는 자신을 위한 자유로운 시간을 늘리고 생계유지를 위한 의무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먹기 위해 사는 것과 살기 위해 먹는 것이 비슷한 의미에 뉘앙스 같지만 엄연한 차이는 바로 목적이다.

먹기 위해 산다는 것은 먹는 것에 목적이 있는 것이고, 살기 위해 먹는다는 것은 사는 것에 목적이 있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목표를 정하고 거기에 필요한 시간을 선택하는 진짜 이유는 노동에서 벗어난 경제적 자유가 동반된  성공적 시간을 최고의 승자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각자가 추구하는 삶의 가치를 위해 시간, 물질, 노동이 삼박자로 균형을 이루는 것은 시간의 주인으로 사는 필수  전제조건이다.


이 밖에 예외적인 특별한 시간영역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의료봉사, 선교, 파병, 병역 등 인류 보존과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숭고하고 위대한 차원에 시간 영역이다.


차원이 다른 이 특별한 시간의 영역에 대해선 뒤에서 더 구체적으로 다루이야기를 맺고자한다.


시간의 주도적 사용에 핵심은 어떠한 일에 우선순위와 방향성을 시간의 주인이 되기 위한 의미로 가득 채울 수 있는 기막힌 방법들을 찾아내는 것이다. 시간을 누가 주도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지? 진정한 시간의 주인이 되기 위한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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