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만들어 주셨던 샐러드
오랜만에 사라다를 만들어 먹었다.
어릴 적에는 이것을 무슨 맛으로 먹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가끔 했다.
이제는 가끔씩 당기는 추억의 음식이 되었다.
사라다.
할머니께서 사라다 사라다 하셔서 사라다라는 이름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른이 되면서 사라다는 일본식 발음이고,
샐러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어릴 적 추억을 떠오르게 하고
귀와 입에 착 감기는 이름은 역시 사라다.
갑자기 할머니 목소리가 듣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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