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는 몇 억 매출은 기본이고, 하다못해 이제는 '영업 이익 보장'까지 내세우는 광고들도 보입니다.
유튜브도 마찬가지입니다.
썸네일 속의 화려한 매출 숫자들, 차리기만 하면 무조건 잘 될 것 같은 제목.
얼마 전에는 공신력 있는 라이선스를 가지고 계신 분까지도 본인 채널에서 "1억 매출이 나온다 하더라고요"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프랜차이즈 모델은 가맹본사나 가맹점 모두에게 '통일성'과 '독창성'이 제일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여기에 저는 '지속성'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창업 강연에서 강조하고 다니곤 합니다.
하지만 넘쳐나는 가맹점 모집 광고는 일부 매장의 고매출이나 혜택만을 내세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미지 출처: Google)
예비창업자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이어지는 사실상의 첫 단추가 바로 '가맹점 모집 광고'입니다.
가맹점 모집 프랜차이즈 광고는 본사의 책임감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본사가 진실 그 자체보다는 과장된 표현과 디자인 문구로 가득한 소재들을 통해 본인들을 어필합니다.
누군가의 인생이 오는 중요한 과정임에도, 단순히 프랜차이즈 광고나 프랜차이즈 마케팅으로 생각하는 가맹본사가 아직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소수의 올바른 광고를 하는 프랜차이즈 본사까지도 모두 도매금으로 묻힐 수 있는 현실입니다.
비단 프랜차이즈 가맹 마케팅 광고뿐만이 아닙니다. 유튜브나 시사 뉴스만 봐도 의도가 담기거나, 여론을 건드리리는 것들이 많이 보입니다.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 싶지 않게까지 하는 것이 무섭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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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자분들은 이제 프랜차이즈 창업을 알아볼 때 '식별력'을 키워야 합니다.
하루아침에 그런 광고들이나 영상이 안 보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가맹본사와 프랜차이즈 플랫폼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맹본사가 어렵다고 해서, 주위에도 그렇게 광고를 하니까..
혹은 플랫폼의 자체 매출이나 방문자수 높이기를 위해 자극적이고 단정적인 창업 광고나 팝업을 계속 내세운다면 악순환은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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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대부분의 직장인 분들이나 예비창업자들은 과도한 창업 광고에 지쳐있고, 눈살을 찌푸리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에서도 광고로 돈만 쓰면 당장이라도 창업할, 소위 'DB'가 알아서 마구마구 들어올 것이라는 생각에 매달리지 마세요. 브랜드만의 본질을 개발하고 이를 건강하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같이 고민하며 성장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본사 시스템과 브랜드 경쟁력 빌드업도 함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