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지금은 뭐 하냐고?
명문대와 대기업을 다니다 돌연 술집 차린다고 뛰쳐나온 여자 사람 이야기
현재 나는 막연히 꾸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동네 작은 바에서 바텐더로 일하고 있다. 그리고 망하면 미련 없이 때려치우고 다른 일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사람들은 말한다.
현실과 이상 중 뭘 선택해야 하냐고.
사실 현실과 이상 중 뭘 선택해도 먹고는 산다. 그렇기에 나는 이상을 따르라 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비빌 만하다는 견적이 나왔기 때문에 새로운 분야의 시작에 대해 고민하는 것 아닐까?
나는 매 순간이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왔다. 그래서 제약 없는 자유를 만끽하고자 또 한 번 꽃길에서 벗어나 흙 길을 서려고 한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다고 혼란스러워 말자. 내 카테고리는 내가 만들어 나가면 되니까. 스스로 행복을 찾는 사람이 되자. 보란 듯이 성공해서 나의 정체성을 잃지 않을 것이다.
바깥세상은 생각보다 만만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