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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산대디 Jun 24. 2024

처음으로 강의를 해보다.

에어비앤비 호스트 되기 기초

'에어비앤비 창업'을 주제로 우연한 기회에 강의를 하게 되었다.



내가 네이버 카페인 '에어비앤비호스트모임'에 올린 글 중에 한개가 예상치 못하게 엄청난 조회수와 댓글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나의 블로그에도 사람들이 종종 찾아왔다. 나는 내 블로그에 에어비앤비 운영하면서 내가 이해한 것과 느낀 것들을 종종 글로 정리해 올려두었는데, 그 글들을 보고 다양한 질문을 쪽지로 받았다. 나의 지식과 경험으로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보람있는 일이다.  


그러다가, 

한분이 강의 계획에 대해서 물으셨고,(당연히 나는 아무생각도 없었지만)

쪽지로 답변하는 것도 좋지만, 온라인으로 강의를 해봐도 좋겠다 싶어서, 무료로 강의한다는 글을 블로그에 올렸다. 고맙게도 신청하시는 분들이 있었다. 그래서 6월 21일 처음으로 강의를 하게되었다.


회사 생활하면서 '발표'라는 건 많이 해봤다. 

회사에서한 발표는 협의와 토론에 가까웠다. 내가 회사에서 맡게된 역할을 어떻게 수행했는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할 것인지 전달하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그리고 내가 발표한 내용에 대해서 나랑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들과 일종의 합의를 했다. 


하지만 강의는 수강생(?) 들이 강사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 본인들보다 풍부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참석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모든 내용을 하나하나 다시 검증하면서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정말 맞는 것인지 확인해야했고, 수강생들이 잘 따라 오는지도 계속 체크해야했다.


그래도 2시간 가량 진행된 강의가 잘 마무리되었다.


이번에 여러가지 문제점을 확인하게되었고, 강의를 업으로 하는 와이프에게 조언을 받게되었다.

자료도 수강생들이 자료만 보고도 이해할 수 있도록 더 친절하게 만들예정이다.


이왕에 시작한거

앞으로 3주간 매주 1회씩 진행하려고 한다. 이번주 강의도 공지를 올렸다. 


아직 강사로서는 부족한 실력이지만, 강의 경험을 통해서 강의내용도 지금보다 짜임새 있어지고

더 강사 티가 나는 초보강사가 될 것 같다.




하나의 새로운 도전과 꾸준함은

또다른 도전을 만들어 낸다.


그런 과정에서 

나는 계속 새로운 경험을 하게되고

새로운 집단을 만나게 되며

성장한다.


삶의 루틴에 갇히게 되면,

도전에 대한 마땅한 이유를 찾게 되고

시작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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