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가 밝았다. 2025년은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이다.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푸른 뱀의 해 (출처 : 클럽아트코리아)
올해는 을사년인데, 이 명칭이 어떻게 붙여지는 것일까?
십간 십이지
이 말을 들어보신 분 있을까? 동아시아에서는 십간(十干)-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 과, 십이지(十二支)-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 를 활용하여 간지(干支)를 만들어, 연도/월/일의 명칭을 정한다. 십이지는 열 두 동물을 의미한다. 십간과 십이지로 매년 년도를 명칭 하는데, 전부 다 돌면 60년이 걸린다. 환갑 즉 60세가 되면 본인이 태어난 해가 된다.
을사년의 을(乙)은 푸른색과 '나무'를 뜻한다. 나무는 생명력과 성장을 상징한다. 그리고 뱀(사 巳)은 뛰어난 통찰력과 직관력을 가진 동물이다. 따라서 을사, 푸른 뱀의 해는 '새로운 시작', '지혜로운 변화', '성장과 발전'을 뜻한다.
작년 연말부터 우리나라를 휩쓸고 있는 광풍이 새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 파란당을 지지하는 분들도 있고, 빨간당을 지지하는 분들도 있을 것인데(물론 둘 다 지지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어느 쪽이든 아니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지하실 것으로 믿는다. 만약 이 가치를 지지하지 않는 분이 있다면 대한민국 국민이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푸른 뱀의 해가 새로운 시작, 성장과 발전을 뜻한다고 하니, 대한민국도, 우리 가정도, 우리 회사도, 내 자신도 푸른 뱀의 지혜를 받고 멋지고 새롭게 출발하는 2025년이 되었으면 한다.
24.12.31 (해운대 동백섬 인어상)
2025년 새해 첫 월요일 아침이다. 올해 브런치 독자 분들의 소원은 무엇일까? 여러 소원이 있겠지만 딱 하나만 바란다고 하면 어떤 것일까?
늘작가에게 딱 하나 소원을 빌라고 한다면, "을사년 새해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게 살게 해주세요."이다.
2025년 새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브런치 독자 여러분들이 바라는 소원 하나는 꼭 ! 반드시 !! 이루어지는 푸른 뱀의 해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