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umuraeyo Mar 14. 2022

흔들리며 가는 사람

흔들리는 눈빛

확신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나는 늘 흔들린다.

흔들리지 않으려 입을 앙다문다. 

흔들려도, 

가야만 하는 것도 , 

흔들려도 

가지 말아야 할 것도 알기에

나는 계속 입술을 고집스레 다물고

계속 나의 길을 찾아가기로 한다. 

나는 흔들리며 가는 사람이니까.

ⓒmumuraeyo

매거진의 이전글 혼자, 함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