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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준영 Sep 22. 2020

운동은 싫지만 다이어트하고 싶은 분께(교정)

운동은 싫지만 다이어트하고 싶다는 말이 마치 모순된 것 같지만, 당연합니다. 맛있는 걸 먹고 싶고, 날씬하고 싶고 지금보다 더 나아지고 싶은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다고, 다이어트를 하려면 무조건 참으라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무조건 참는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결국 참다가 그만둘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순되는 것 같은 이런 욕망을 모두 충족시키는 것이 본인의 의무이자 권리가 아닐까 합니다. 어떤 일도 방법이 있게 마련입니다. 


운동을 하면 몸이 아프거나 땀 흘리는 것이 싫은 분이 있습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 힘들고 짜증 나는 분도 있습니다. 통증은 매우 주관적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은 괜찮지만 본인만 아픈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만약, 운동을 하고 싶지 않다면, 이 글을 더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운동은 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이유와 대책에 대해 생각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어떤 동작이 몸을 아프게 하는지 짜증스러운지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사람은 동물이므로 몸을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움직이기 싫다면 나름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 만성 피로가 있는지 찾아봅니다. 친구와 비교해서 체력 차이가 많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하는 것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세 번째, 심리적은 트라우마가 있는지 찾아봅니다. 초중고 학생 시절 체육시간이나 본의 아니게 극기훈련을 받았다던지 과거의 아픈 기억이 몸에 새겨져 육체적인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주변에서 다이어트에 대한 잔소리를 많이 하는 것도 이유가 됩니다. 


네 번째, 평소 직장에서 과로하거나 밤에 특별한 이유 없이 잠을 못 자는 등 피곤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지 찾아봅니다. 이 문제는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해결하지 않으면 운동을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섯 번째, 운동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운동을 격하고 힘들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진 분이 있습니다. 한 번에 화끈하게 하는 것은 기분은 좋으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식사도 한 번에 화끈하게 하고 며칠 안 먹는 사람은 없습니다.


여섯 번째, 자신의 체력이 자신도 모르게 많이 쇠한 경우입니다. 예전에 했던 운동은 몸이 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운동은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입니다. 기억 속 10년 전 자신은 지금의 자기 모습이 아닙니다. 


일곱 번째, 운동은 원래 힘듭니다. 적당한 선에서 참고 적당한 선에서 즐기는 정도라고 생각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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