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놀이가 아니야, 나만의 영양있는 집밥 만들기
친구가 우리집에 놀러오겠다고 했다.
전주에서 서울까지 오는데 어떤게 먹고싶냐고 물었더니 타코가 먹고 싶다고 한다
타코를 먹기 위해서 매번 훌리오에 갔었는데, 일을 그만둔 나에게 훌리오는 사실 버거웠다.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타코 만들기에 도전하기로 했다.
타코를 즐기기 위해 필요한 건 어떤게 있을까?
1. 과카몰리를 즐기기 위한 아보카도, 양파, 토마토와 레몬즙
2. 타코에 향미를 맘껏 느낄 수 있는 향신료
3. 타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살사 소스
4. 그리고 쫄깃한 또르티야
또르티야는 마트에가면 흔히 구할 수 있다. 과카몰리도 만드는 방법이 너무 간단에 쉽게 만들 수 있다.
그런데, 타코를 먹을 때 풍기는 그 향신료는 어떤거지..?
이마트 향신료 코너에서 모든 향신료의 향을 맡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손에 들어온 딱 두가지, 오레가노와 쿠민
누가 맡아도 이 향기는 그 나라의 향긋한 그 냄새였다.
그런데, 보다 자극적인걸 좋아하는 나는 쿠민을 선택하기로 했다.
이 향신료가 살사소스에 가장 중요한 pick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살사소스는 너무 달고, 건더기가 별로 없어서 타코를 충분히 즐기기 어렵다.
갱이의 영양있는 토마토 살사 소스 만들기
1. 토마토는 십자가 모양으로 잘라서 살짝 데쳐 콩카세해준다.
*콩카세?
-토마토를 데쳐 껍질을 벗기고, 정사각형으로 잘라준다.
2.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양파를 볶는다.
3. 콩카세 해둔 토마토를 같이 넣고 볶는다.
4. 소금, 후추, 쿠민 파우더를 넣고 볶아준다
***완성***
과카몰리는 사실 더 간단하다.
양파와, 토마토, 아보카도만 있으면 OK
그런데, 가장 어려운 아보카도 고르기
어떤 아보카도가 잘 익은거지?
아보카도를 잘랐는데
검은 반점은 상한 건가?
이게 가장 어렵다.
아보카도 고르기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파랄 수록 덜익은 아보카도. 흙갈색에 가깝고 어두울 수록 잘익은 아보카도
그런데 가장 중요한건 아보카도의 꼭지이다.
어두운 흙갈색을 띄면서 꼭지는 나무젓가락 색처럼 건강한 색을 띄고, 단단해야 과숙되지 않은 딱 먹기 좋은 아보카도이다.
건강한 아보카도를 골랐다면,
갱이의 영양있는 과카몰리 만들기
1. 잘익은 아보카도를 으깨준다.
2. 양파는 먹기좋게 잘라서 찬물에 10분 담궈둔다.
3. 토마토는 콩카세해준다.
4. 준비된 재료에 레몬즙 또는 라임즙을 넣고 버무리면
***완성***
이렇게 준비된 나의 타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