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간단한 무화과잼 만들기
무화과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세일한다고 2박스를 구매했는데 다 먹기도 전에 질려버렸다.
그렇게 냉장고 속에서 2주가 지났고, 잘 보관을 해둔 덕인지 냉장고 성능이 너무 좋은 탓인지 썩지 않고 잘 버틴 나의 무화과
그래도 더 이상 꺼끌꺼끌 무화과 껍질이 더이상은 삼켜지지 않아 잼을 만들어 버리기로 결심했다.
무화과 잼은 흔한 듯 흔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다. 가을이 지나면 먹을 수 없기에 잼으로 만들어 겨울까지 먹어야지.
1. 먼저 무화과는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서 4등분 해준다.
2. 자른 무화과 위에 설탕을 뿌려준다
(나는 무화과 중량의 1/2로 했다)
보통 잼을 만들때는 1:1의 비율로 만들지만 무화과는 당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1: 0.5로 해주었다.
3. 무화과 잼은 색과 보존성을 위하여 레몬즙 2티스푼을 넣어준다.
4. 약한 불로 끓이면서 주걱으로 계속 저어준다.
(눌러 붙지 않게하기위해 팔이 빠지는 줄..)
5. 점성이 생기고 색이 붉게 짙어지면 찬물을 준비해서 잼을 한방울 떨어뜨려본다.
6. 잼이 퍼지지않고 몽글몽글 맺혀있다면
***달달한 무화과잼 완성***
설탕을 무화과의 1/2 그리고 레몬즘 촵촵
이렇게 무화과 덩어리가 크고, 껍질에서 알맹이들이 분리되기 시작한다.
주걱으로 꾹꾹 눌러가며 무화과 껍질과 알맹이들을 으깨준다. 점점 색이 짙어지고 있는 무화과잼
(왼) 접시를 흔드니 잼 방울이 흩어진다 / 미완성
(오) 잼 방울이 예쁘게 자리를 잡았다면 / 완성
예쁜 병이 없어, 글라스락에 대신 담고 식혀준 뒤 냉장고로!
빵에 발라먹어보니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던 무화과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