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ooJoo Nov 08. 2022

 Why, 글로벌 자기 성장 플랫폼을 만들었을까?

그렇다면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싶은 것인가? 

나의 why를 이야기하려면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수밖에 없을 거 같다. 

결국 이것이 나의 사명이 될 것이고  내가 현재 이끄는 꿈공방 브랜드의 정체성에 녹여져 있기 때문이다.


20대 후반쯤   꿈을 찾아 이민가방 2개를 들고 아는 이 아무도 없는 미국 땅에 왔다.

드 넓은 미국 땅에 살지만 사실 내가 경험하고 생활할 수 있는 세상은 늘 한계와 제안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 냈다.  

그리고 첫 아이를 가지면서 멋모르고 시작한 첫 사업을 통해 내 꿈을 이뤄보고 싶었다


그러나..

한 번에 수십만 달러가 왔다 갔다 하는 피 말리는 거래들   

실패와 성공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간신히 버텨왔는데  예상하지 못했던 뒤통수 맞는 사건 


결국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되는 상황에서 무너져 버렸다.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리다가 넘어져 있는  나를 바라보니 나는 온데간데없었다. 

내가 누구인지 어디를 향해 달려간 건지 알 수가 없었다. 

내가 상상했던 건 그런 것이 아니었다. 내가 갈 길을 잃어버린 것이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조차 몰랐다. 


그래서 답답한 내 가슴속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서 아이들이 잠든 새벽 방 한 귀퉁이에 뽀로로 테이블을 펼치고  공부를 시작했다.

 분명 나도 새로운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지긋지긋한 예전 하던 일에서  빠져나오고 싶은 막연한 생각에 

디지털 세상에 첫발을 내딛기 시작했다.

이런저런 상황에 끌려다니는 일이 아닌  주도적으로 내가 지켜낼 수 있는 선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그렇게 직장을 다니며  새벽에 공부하며 디지털 세상의 소위 말하는 온라인 빌딩은 거의 다 지어봤다. 

간절함에 무언가를 열심히 했지만  늘  마음 한편에는  짙은 안갯속을 걸어가는 것 같았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그 길을  마냥 걸어가는 거만 같아서  늘 답답하고 때론 두렵기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욱하던 안갯속에서 작은 불빛 발견했다.  

안개가 가라앉으며. 저 멀리  희미하게 나의 꿈이 보이기 시작했고  늘 미래에 대해 두렵고 답답했던 그 길이 설레고  기대감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왜냐면 바로 그 길에서 나의 잠재력을 믿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2020년부터 비대면으로 10명이 채 안 되는 온라인 북클럽으로 만나 지금까지 수많은 분들과 다양한 주제로 소통하고 공감했다.


"사람을 통해 배우는 것이 가장 빠른다"라고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이야기한다 


나 역시 이 시간을 통해  여러 방면에서 내 삶의  멘토를 만나게 되었고  그분들을 통해  삶에 지혜뿐만 아니라 전문 분야별로 지식도 쌓을 수 있다.

무엇보다 나와 만나 소통하며 나의 모든 과정들을 지켜보고 내가 왜 이일을 시작했고 하게 되었는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내가 무언가 시작할 때마다 조언하고 관여하고 참여했던 즉 내 성장의 지분이 있는 분들을 이때 만나  그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독학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제작하고 사업도 시작할 수 있었다.

이렇게 든든한 내 꿈의 후원자와 함께 할 수 있었고 지금도 함께 하고 있다 


나는 사람들을 통해  성장했고  나 역시  그들 덕분에  사람들을 성장시키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곳에서 연결된 사람들이 서로가 가진 재능으로   함께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과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일, 그렇게 막연하고 답답한 안갯속을 지나  나의 새로운 일이 사람들을 통해 시작되었다   


내가 사람들에게  받았었던 도움을 시스템으로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사람들과 의 만남 통해 얻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고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귀로 들은 것은 금방 잊어버리라 
눈으로 본 것은 오래 기억하리라 
하지만 행동하기 전까지 그 어떤 것도 이해하지 못하리라 

<중국 속담 / 사업의 철학 >


서로가 서로를 돕는 일을 함께 하며 성장해 갈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디지털에서 제공한다면 

문화적, 언어적, 물리적인 한계 속에서 자신을 잃고 살아가는  전 세계 수많은 한국 여성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잠재력을 끌어내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도울 수 있지 않을까?라는 믿음과 이유로 나는 나아가고 있다 


그래서 내가 꿈꾸는 더 나은 나, 우리가 살고 싶은 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협력하고 배우고 가르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을 만들어 가려고 노력 중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