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들마저 감각적이었던 아름다운 마을 브뤼헤 여행기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이 도시의 매력이 오늘날 브뤼헤를 벨기에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어 주었다.
옛날 옛적에 집안의 반대로 이루어질 수 없었던 젊은 남녀가 목숨을 바쳐 영원의 사랑을 지켰던 장소라고 하여, '영원한 사랑(eternal love)'의 대명사로 오늘날 많은 연인들이 사랑을 약속하는 곳이 되기도 했다.
단정하고 간결한 느낌이 주는 광장의 이미지는 브뤼헤의 모습을 그대로 나타내 주고 있다.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고 느림의 미학 속에서 천천히 시대를 살아가는, 그 느림이 되려 가치가 되어 사람들의 환영을 받는 브뤼헤.
광장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사랑받고 있으며 '사랑의 장소'로 적합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