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P 중 PLACE(유통채널)라고 하면 다양한 판매채널이 있다. 온라인에는 자사몰, 쿠팡, 네이버쇼핑, SSG 등 수많은 채널이 있고 오프라인도 로드샵, 유통점(백화점,아울렛,마트), 편집샵 등 다양하다. 오프라인에서는 유통 채널의 유형과 동시에 위치도 선정해야한다.
트레바리는 판매 채널, 유통 채널이 단순하다. 구매가 발생하는 장소는 트레바리 홈페이지 한 곳뿐이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는 아지트라 불리는 트레바리 건물이다.
유통채널이 매우 단순해서 이야기할 거리가 별로 없다. 구매가 발생하는 채널을 홈페이지 한 곳으로 단순하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홍보와 구매가 동시에 발생하는 판매채널이 없이도 수요자가 지속 증가해왔기 때문이다. 홍보와 구매가 동시에 발생하는 판매채널은 집객 능력이 있는 플랫폼을 말한 것이다. 온라인에서는 쿠팡, 네이버쇼핑, SSG 등이고 오프라인은 로드샵의 경우 유동 인구가 있는 지역이 플랫폼이고 백화점, 마트 등의 유통점 또한 하나의 플랫폼이다. 이러한 집객 능력을 갖춘 플랫폼들은 집객 효과를 가져다주는 대신 그만큼의 수수료를 요구한다. (로드샵의 경우 임대료)
트레바리는 입소문으로 전파되며 다른 플랫폼의 집객능력에 업힐 필요가 없었다. 홈페이지 만으로 자생적으로 성작이 가능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입소문이고, 그 이전에 트레바리가 최초의 유료 독서모임이기에 가능했다. 플레이스 이야기를 했지만 결국엔 프로덕트 이야기로 귀결이 된다. 역시 다 중요하지만 PRODUCT가 중요하고 차별화가 중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