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은 상품부터 유통, 홍보까지 아우르는 개념이지만 일반적인 마케팅 부서에서는 PROMOTION에 관련된 활동을 많이 한다. 그래서 마케팅이라고 하면 흔히들 프로모션 관련 영역을 떠올린다. 그래서 좁은 의미의 마케팅은 판매를 촉진시키는 활동인 프로모션이다.
트레바리는 어떤 채널을 활용해 판매를 촉진하고 있을까? 그들이 활용하는 모든 채널을 찾기는 어렵겠지만 열심히 찾아보기로 한다.
1.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폰서 광고
최근 몇 년간 대세로 떠오른 퍼포먼스 마케팅이다. 퍼포먼스 마케팅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등의 플랫폼에서 돈을 지불하고 유료 광고 노출을 진행하는 마케팅을 말한다. 이때 어떻게 더 타겟고객에게 적합하게 노출하는가와 그래서 어떻게 클릭률, 구매율을 더 높이느냐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것이 퍼포먼스 마케팅의 핵심이다. 효과적인 콘텐츠 제작 또한 포함된다. 뉴스 기사 옆이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배너광고 또는 블로그 아래 광고 등에 노출되는 광고들도 퍼포먼스 마케팅을 통해 노출되는 것이다. 주로 내가 관심 가졌던 것들 위주로 뜨는 이유는 퍼포먼스 마케터들의 타겟팅을 위한 노력 덕분이다. 퍼포먼스 마케팅에 돈을 많이 쓰는 브랜드의 홈페이지를 한번 방문하면 각종 앱을 열 때마다 배너 광고판에 그 브랜드가 다시 노출될 것이다. 홈페이지 방문 이력 있는 사람 대상으로 광고를 노출시키기 때문이다. 트레바리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활용해서 퍼포먼스 마케팅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에서는 친절하게도 어떤 브랜드에서 어떤 광고를 태우고 있는지(여기서 태우다 = 스폰서 광고비를 들여서 광고를 한다는 뜻) 확인할 수 있게 공개한다.
페이스북 광고 라이브러리에서 브랜드 명을 검색하면 최근 진행한 스폰서 광고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트레바리는 최근 1주 사이에도 5개의 각기 다른 광고를 게재했다. 아마 5개의 광고물에 각각 조금씩 비용을 태워보고 가장 효과적인 광고물에 비용을 더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다. 게시물은 4가지 형태였다.
1) 일정 강조형 (7-9월 북캉스 어때요?)
2) 이용 후기형
3) 읽을 책 보여주기 형
4) 모임 사진 형
트레바리에서 얼마나 많은 콘텐츠로 퍼포먼스 마케팅을 해봤겠는가 그중 효과 좋았던 유형들이 남은 것일 테니 위 4가지가 트레바리 광고 콘텐츠의 핵심일 수도 있겠다. 일정 강조형은 과거 트레바리 참여 경험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 있을 것 같다. 굳이 트레바리의 장점을 소개해주지 않아도 잘 알기에 일정이 곧 다가옴을 알림 해주는 광고가 아닐까 추측한다. 트레바리를 이용해 보지 않은 잠재고객 대상으로는 '이용 후기형', '읽을 책 보여주기', '모임 사진'의 콘텐츠 전략을 사용하고 있구나~를 확인했다. 이게 잘 먹히나 보다. 페이스북에서는 친절하게도 높은 노출 순으로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모임 사진 형이 가장 노출이 잘 되었다.. 사람이 나와야 노출이 잘 되나 보다.
2.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레바리의 공식 인스타와 페이스북은 팔로워가 1~2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활성화된 것 같진 않다. 요즘 여느 기업의 공식 SNS가 그렇듯 팔로워 수 대비해서 좋아요나 댓글이 많지는 않다.
그밖에 트레바리가 어떤 광고 활동을 하는지 유심히 찾아봤으나 눈에 띄지 않았다. 블로거를 활용하는가 해서 '독서모임'을 검색했더니 상위 게시물에 트레바리는 보이지 않았다. (활용 안 할 가능성이 높음)
구글 디스플레이 광고를 활용하나 확인하고자, 트레바리 홈페이지를 들어갔다가 구글 광고판이 있는 다른 사이트들을 돌아다녀 봤지만 트레바리 광고가 뜨지는 않았다. (활용 안 할 가능성이 높음)
그밖에 내가 트레바리 마케터라면 어떤 채널을 쓸까? 고민해봤는데 아마 기존 참여 경험이 있는 분들의 DB를 활용해 문자(LMS), 단톡방 등의 방법으로 새로운 시즌 일정을 알려주고 있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결론은 트레바리는 페이스북, 인스타 위주의 퍼포먼스 마케팅을 주로 하고 있는 것 같으며 효과 있는 콘텐츠는 모임 사진, 후기형, 책 소개 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