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교양있는 사람, 고상하고 말을 잘하는 사람들을 성숙하다 여긴다. 하지만 학창시절을 지나고 사회에 나가보면 거의 모든 사람들은 어느정도의 교양을 갖춘다. 교양은 더이상 성숙이 기준이 될 수 없었다.
종종 이런 사람들을 마주한다. 자신의 감정을 주체못해서 표정과 온몸으로 불쾌함을 표시하고 상처를 주고는, 자신은 결국 좋은 사람인냥 말로는 점잖게 표현하는 사람. 감정은 그대로 전해주면서, 겉만 멋지게 포장하는 사람.
욕설이나 몸이 먼저 나가는 사람은 교양이 없는 미성숙한 사람들이라면, 이런 사람들은 교양이 있으나 성숙하진 않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스트레스는 표출되어야 한다. 하지만 성숙한 사람과 미성숙한 사람의 차이는 이를 어떻게 표출하는지에 따라 나뉜다. 즐겁고 행복할 때 비호감인 사람이 되기는 정말 쉽지않다. 하지만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매우 쉽다. 스트레스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유머'로 불쾌감을 해소하는, '이타주의'를 지향하는 사람이 성숙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교양이 없어도, 바보같아도, 성숙한 사람은 그대로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