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신대 아이사랑 대여소, 확장 이전해 새 출발

신대스포츠센터 2층 새 단장… 8일부터 시범 운영

[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젊은 부모들이 많이 거주하는 신대지구의 ‘신대 아이사랑 출산육아용품 대여소’를 새롭게 단장해 오는 8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확장 이전은 기존 신대건강생활지원센터 내 협소한 공간에서 벗어나, 신대스포츠센터 2층으로 자리를 옮겨 보다 쾌적하고 이용 편리한 환경을 마련한 것이다.

새로운 대여소에는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은 물론, 새로 구입한 장난감 48종 225점이 비치되어 품목이 한층 다양해졌다. 이용기간은 출산·육아용품 90일, 장난감 21일로 구분되며, 모든 물품은 철저한 소독과 점검 과정을 거쳐 안전하게 제공된다. 반납 후에도 재점검 절차를 거쳐 다음 이용자에게 대여된다.

순천시는 이번 대여소가 출산과 양육 초기 필요한 용품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시민 밀착형 복지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 부담이 큰 영유아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필요한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육아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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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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