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지역 민간기업의 문화예술 기부 사례 중에서도 최고 수준
[순천/전라도뉴스] 순천과 함께 성장해온 대표적 축산법인 ㈜순일농장(대표이사 조길현)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조길현 대표이사는 최근 순천문화재단(이사장 노관규)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하며,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과 예술 진흥의 든든한 후원자로 나섰다. 이번 기부는 순천 지역 민간기업의 문화예술 분야 기부 중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지역 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조 대표이사와 함께 부인 정옥희 여사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부부는 평소에도 지역 복지, 청소년 장학사업, 농업인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문화예술은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며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과 순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순천문화재단 이사장인 노관규 순천시장은 “평소에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신 분이 또다시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문화예술을 키우고 문화콘텐츠 산업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문화재단은 이번에 조성된 발전기금을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콘텐츠 제작 및 시민 문화참여 확대 사업 등에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기부는 지역기업이 단순한 경제적 주체를 넘어 문화적 동반자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순천시의 ‘문화도시’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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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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