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5 지역먹거리지수’ 우수상 수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 평가서 A등급 획득
[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9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2025년 지역먹거리지수 시상식’에서 A등급을 받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역먹거리지수’는 지역 내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아우르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의 구축 수준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로컬푸드 활성화, 공공급식의 지역 농산물 이용률, 취약계층 먹거리 보장, 먹거리 거버넌스 운영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등급을 부여한다.
순천시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소비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또한 학교 및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 공급을 늘려 학생과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과 어르신 등 먹거리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과 식생활 교육, 시민 참여형 먹거리 정책을 적극 추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순천시는 지역 먹거리의 생산자·소비자 간 상생 구조를 공고히 하며, ‘먹거리 자족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순천의 농업인과 로컬푸드 생산자, 그리고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제값을 받고,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순천형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순천시는 지역 먹거리 정책의 우수성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 노력을 전국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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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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