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ㆍ저널 투자가
어느날 갑자기 투자하던 주식들이 움직였다.
그러더니 수익을 안겼다. 약간의 수익을.
입만 떠들던 저널 투자가로서 자존심을 살린 격이다.
저널투자가로 갈수밖에 없었던 아픔.
마이 유스, 나의 삶은 아픔을 극복하려나.
나의 청년은 어땠을까.
몸이 아프다 보니, TV를 보게 된다.
모처럼 TV 브라운 관에서 보게된 송중기 주연의 드라마다.
소설을 어렸을 때부터 써오던 그는,
생각도 잔잔하고 깊었다.
하지만 몸이 아팠던 그가, 사랑이 뭔지를 스스로 깨달아 가는 모습도 그렸다. 하지만 아픔을 소재로 만들어진 이 드라마의 시청률은 기대와 다르게 바닥을 향해 가고 있었다.
결말은 말끔했다. 여러 생각을 하게 했다.
꿈처럼 다가온 그는 현실인지 꿈인지 그것마저 모호하게 처리했으나, 결국 실재였다.
아픔은 생각하기 나름일까?
자신감마저 뭉개버리는 아픔.
꿈마저 접어버리게 하는 고통.
꿈이 아닌 현실에서 사는
우린, 이것부터 시작한다.
그래, 그래도 견뎌보자.
그는 견뎌냈다. 글 쓰는 걸 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