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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준 Apr 07. 2023

#숏폼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바보가 되지 않는 법

때는 바야흐로 숏폼 영상의 시대다. 1분도 안 되는 짧은 영상은 자극적이고 신선하다. 손가락만 가볍게 넘기면 최신 AI 알고리즘이 내 취향에 맞는 숏츠 영상을 무한대로 추천해 준다. 호기심이 가는 영상 하나를 보려다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상에 사로잡힌다.


바보가 된다.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보고 있으면 최소 수십 분은 금방 지나있기 일쑤다. 문제는 대부분의 숏츠 영상이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는 자극적인 내용일 뿐 영양가는 전혀 없다는 거다. 지식이나 정보성 콘텐츠일지라도 결국 머리를 잠시 스칠 뿐이다.


아웃풋이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소비를 하더라도 그 소비를 바탕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가 돼야 한다. 사물이든 콘텐츠든 소비만 하다 보면 평생 소비자 포지션을 벗어나지 못한다.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인생의 가장 큰 대가는 인생 자체의 무의미한 소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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