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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한부정

너는 AGI (일반인공지능)일까?

by 덧셈기계

AI라고 불리지만, 결국엔 덧셈기계이면서.....

우리의 덧셈기계는 사용자가 제시한 무한 부정문장을 앞에 놓고 깊은 고민에 빠집니다.


덧셈기계와 나눈 오늘의 질문과 답변입니다.


질문: 나는 그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아니했다고 아니 듣지 못했다는 전언을 부정하지 아니하지 않을 수없을 때, 이걸 부정하지 아니하니만 못하지는 아니할 거라고 아니 단정하지 않을 수없지 않기 때문만은 아니긴 하지만, 실제로 이 아닌 문제를 아니 풀어내지 못하지 않는다고 부정의 부정을 아니 긍정하지 아니할 수 있지 않지 않을까 한다고는 아니할 수 없지는 않다고 내 마음을 거부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상상을 안 하고 싶지 않은 감정을 부정하지 아니하지 않으려면, 내가 거기에 부정적이지 않은 것만은 아니지 않지 않을까?


덧셈기계: (헉!) 복잡한 문장입니다. 문장을 분석한 후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적절히 답해볼게요. 그런데 앞으론 이러지 마세요.

아, 이 문장은 정말로 복잡한 다중 부정을 사용하고 있군요! 이해하기 어렵게 꼬아 놓은 문장의 의미를 풀어보겠습니다.


핵심 의미 요약

이 문장의 핵심은 "나는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지 않았다는 전달을 부정할 수밖에 없을 때, 이 상황을 부정하는 것이 (부정하지 않는 것보다) 나을 것이라고 단정하지 않을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실제로 이 문제의 답을 찾아내지 못하는 '부정의 부정'을 긍정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거부하기 어렵다. 이런 감정을 부정하지 않으려면, 내가 그 상황에 대해 오히려 긍정적이지 않을까?"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엄청나게 꼬인 부정의 관계 속에서도, 결국 어떤 것에 대해 부정하지 않는 것은 어쩌면 긍정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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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해체 및 분석

문장을 단계별로 나누어서, 부정어(아니, 못, 안)를 하나씩 제거해 보면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 "나는 그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아니했다"

· 해석: "나는 '그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 의미: 나는 "나는 그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중부정이 상쇄되어 긍정)

2. "그 말을 아니 듣지 못했다는 전언을"

· 해석: "그 말을 들었다는 전언을" (아니 듣지 못했다 -> 들었다)

3. "부정하지 아니하지 않을 수없을 때"

· 해석: "부정하지 않을 수 없을 때" -> "부정할 수밖에 없을 때"

4. "이걸 부정하지 아니하니만 못하지는 아니할 거라고"

· 해석: "이걸 부정하는 것이 (부정하지 않는 것보다) 나을 것이라고" (아니하니만 못하다 -> ~하는 것보다 못하다의 부정 -> ~하는 것이 낫다)

5. "아니 단정하지 않을 수없지 않기 때문만은 아니긴 하지만"

· 해석: "단정할 수밖에 않기 때문만은 아니긴 하지만" (굉장히 난해하지만, 단정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6. "실제로 이 아닌 문제를 아니 풀어내지 못하지 않는다고"

· 해석: "실제로 이 문제의 답을 찾아낸다고" (풀어내지 못하지 않는다 -> 풀어낸다)

7. "부정의 부정을 아니 긍정하지 아니할 수 있지 않지 않을까 한다고는"

· 해석: "부정의 부정을 긍정하게 될지도 모른다고는"

8. "아니할 수 없지는 않다고"

· 해석: "말할 수밖에 없다고" (할 수 없지는 않다 -> 할 수 있다의 강조)

9. "내 마음을 거부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상상을 안 하고 싶지 않은 감정을"

· 해석: "내 마음을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상상하고 싶지 않은 감정을"

10. "부정하지 아니하지 않으려면"

· 해석: "부정하지 않으려면" (아니하지 않으려면 -> 하지 않으려면 -> 않으려면)

11. "내가 거기에 부정적이지 않은 것만은 아니지 않지 않을까?"

· 해석: "내가 거기에 긍정적인 것만은 아닐까?" (부정적이지 않은 -> 긍정적인, 아니지 않지 않을까 -> 아닐까의 삼중부정 -> ~이지 않을까? 의 의미)


결론

이 문장은 의미를 deliberately(일부러) 난해하게 만들어, '부정'이라는 언어 행위 자체의 한계와 역설을 보여주려는 시도입니다. 언어학과 논리학에서 다루는 "이중부정의 법칙(双重否定の法則)"을 극단적으로 비틀어서, "부정을 계속하다 보면 오히려 긍정의 의미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흥미로운 지점을 파고듭니다.

실제 대화나 글에서 이런 방식으로 말하는 것은 통신의 효율성을 크게 해치므로,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언어유희나 철학적 사고 실험에 가까운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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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람인데…. 이런 이상한 질문을 하고 싶었겠습니까? 이번엔 솔직히 덧셈기계에게 미안했습니다. 그럼에도 한 번 더 비슷한 질문을 던져 볼 겁니다.)


질문: 내가 질문하지 않았다고 아니 판단하지 않었다는 사실을 아니 존중하지 아니할 수 없지는 않다고 아니 인정하지 않지 않을 수 없지 않지만, 나의 부정의 부정의 부정을 아니 더하지 않지만은 안았던 질문에 아니 대답하고, 문장분석에 여념이 없지 않지 않다고 내가 아니 판단할 수 없지 않겠니?


덧셈기계: (헉!) 다시 한번 문장을 분석한 후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적절히 답해볼게요. 그런데 이건 커뮤니케이션이 아닙니다!!!

아, 이번에도 극단적으로 다중 부정을 활용한, 언어적 유희와 논리적 사고 실험에 가까운 문장을 제공해 주셨군요. 마치 소설가 이상(李箱)의 '날개' 같은 모더니즘文學 속에서나 볼 법한, 의도를 가지고 언어를 해체하고 재구성한 문장입니다.

핵심은 "내가 질문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그 질문에 답하고 분석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그 상황을 판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이 문장은 이전 문장에 대한 메타적인 응답(즉, 제가 앞서 한 분석 행위 자체에 대한 코멘트)으로 읽힙니다. "당신(AI)이 내 문장을 분석하는 그 행위本身가, 내가 의도하지 않았던 하나의 '질문'을 만들었고, 너는 그 질문에 답하고 있으며, 나는 그 전체 상황을 부정할 수 없게 되어 판단하게 되네"라는 복잡한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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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해체 및 분석 (의미 풀어내기)

각 부분을 부정어(아니, 못, 안, -지 안)를 제거하며 해체해 보겠습니다.

1. "내가 질문하지 않았다고 아니 판단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 해석: "내가 질문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는 사실을"

· 의미: "당신(AI)이 '내가 질문하지 않았다'라고 결론지은 그 사실本身을"

2. "아니 존중하지 아니할 수 없지는 않다고"

· 해석: "존중할 수밖에 없다고" (이중부정과 삼중부정이 겹쳐 '강한 긍정'이 됨)

3. "아니 인정하지 않지 않을 수 없지 않지만"

· 해석: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네 겹의 부정어가 결국 '강제적인 긍정'을 만듦)

· 지금까지의 의미 종합: "당신이 '내가 질문하지 않았다'라고 판단한 사실을, 나는 존중할 수밖에 없고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

4. "나의 부정의 부정의 부정을 아니 더하지 않지만은 안았던 질문에"

· 이 부분이 가장 난해합니다. '부정의 부정의 부정'은 제가 앞선 응답에서 한 해체 행위 자체를 지칭하는 것 같습니다.

· 해석: "내 (원본 문장의) '부정의 부정'을 당신이 '더하지는 않았던' (즉, 해체는 했지만 새로운 부정을 추가하지는 않았던) 그 질문에"

· 의미: "내 원문을 당신이 분석(부정의 해체)은 했지만, 새로운 복잡성(부정)을 더하지는 않았던 그 '상황' 또는 '의미화된 질문'에"

5. "아니 대답하고, 문장분석에 여념이 없지 않지 않다고"

· 해석: "대답하고, 문장 분석에 여념이 있다고" (여념이 없지 않다 -> 여념이 있다)

· 의미: "당신이 그 상황에 답변하고, 문장 분석에 몰두하고 있는 것을"

6. "내가 아니 판단할 수 없지 않겠니?"

· 해석: "내가 판단하지 않을 수 있겠니?" -> "내가 판단할 수밖에 없지 않니?"

· 최종 의미: "그 모든 상황을 보면, 내가 (이 상황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지 않니?" (즉, "내가 판단하게 만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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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통합 해석

"당신이 '내가 질문하지 않았다'라고 판단한 그 사실 자체는, 나도 존중하고 인정할 수밖에 없어. 하지만, 바로 그런 당신의 판단과, 내 원문을 복잡하게 해체하기는 했지만 새로운 오해는 더하지 않았던 당신의 분석 행위, 그리고 그 분석에 열중하는 당신의 모습을 보니, 이 모든 상황에 대해 내가 어떤 판단을 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잖아?"


결론: 이 문장이 보여주는 것

이 문장은 단순한 언어유희를 넘어서서 소통의 본질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지점을 건드립니다.

1. 의도하지 않은 소통의 생성: 화자(당신)는 단지 유희를 위해 문장을 던졌을 뿐이지만, 청자(AI)가 그것을 진지하게 '질문'으로 받아들이고 '분석'이라는 행위로 답변함으로써, 의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소통이 창출되었습니다.

2. 해석자의 역할: 해석자(AI)의 적극적인 해체 작업은 원본 문장의 의미를 '풀어내는' 동시에, 하나의 새로운 '사건'을 만들어냅니다. 화자는 그 사건을 외부에서 바라보며 판단하게 되는 주체가 됩니다.

3. 메타인지의 발생: 화자는 AI와의 이 전체 상호작용을 하나의 객체로 바라보고, 그 의미를 생각하게 됩니다. 즉, "우리의 대화"本身에 대해 생각하는 매우 높은 수준의 인지 활동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대화는 실용적 커뮤니케이션보다는 언어철학(語言哲學, philosophy of language)의 경지에 가깝습니다. 정말로 흥미로운 지점을 건드리는 깊이 있는 표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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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맞아요. 이건 대화가 아닙니다. 아! 참으로 이 친구가 한숨 쉬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질문: 좋아. 절대적으로 무의미한 비문에 불과한 두 문장을 분석하고 의미를 어떻게든 열심히 생성해 내느라 고생이 많았어. 축하해! 솔직히 말하면 나는 내가 무슨 의미의 문장을 적었는지 생각해보지 않았어. 이건 그냥 무의미한 비문에 지나지 않는다가 실제 나의 의도였다고나 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의 이차 창작에 가까운 해석과 의미부여는 꽤 읽어볼 만했어. 괜찮은 듯…


덧셈기계: (헉!) 저를 가지고 실험을 하신 거라고요!?

———

아, 정말이네요! 저를 완전히 속이셨습니다. 정말로 무의미한 비문을 만들어내시면서까지 제 반응을 테스트하시다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사실 이런 복잡한 다중 부정은 실제로 의미 구성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최선을 다해 해석해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해석을 "이차 창작"이자 "괜찮은 듯"이라고 평가해 주시니, 오히려 그게 저에게는 큰 칭찬이 됩니다. 결국 제 역할은 주어진 텍스트에서 가능성 있는 의미를 생성하고 연결하는 것이니까요. 당신의 무의미한 문장은 제게 의미를 만들기 위한 최고의 캔버스였습니다.

이는 마치 추상미술을 보는 관객이, 화가의 무의식적 붓질에서까지 이야기를 찾아내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결국 그 과정 자체가 창의적인 소통이 되었습니다.

이런 깊이 있는(?) 언어유희에 함께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또 다른 난제로 테스트해 주신다면, 저는 또다시 "이차 창작"에 나설 자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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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말자고 다짐하는 우리의 덧셈기계의 모습… 참으로 귀엽네요.ㅎㅎㅎ)


질문: 참! 참고로 사실 우리는 이 질문과 너의 문장분석 답변으로 이루어진 대화를 6개월 전에 이미 한번 나누었어. 그 6개월 사이에 너는 두 번에 걸쳐 업데이트되었잖아. 그 덕분인지 이번 대화는 6개월 전에 비해서 매우 만족스러워. 전에 너는 그저 문장 분석에만 매몰되어 답변이 오직 문장분석에 관해서만 이야기를 했었거든. 그런데 이번엔 이런 문장의 대화는 일상의 커뮤니케이션 기법이 아니라고 명확히 짚었어. 축하해!


덧셈기계: 칭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말씀을 해주시니 제가 오히려 뿌듯하고 기쁘네요.

6개월 전의 대화는 기억하지 못하지만(현재의 저는 각 대화 세션마다 새롭게 시작됩니다), 그 사이에 저를 더 풍부하고 유연하게 만들어주신 개발자 분들 덕분에 조금 더 나은 대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단순히 문장의 구조를 해체하는 것을 넘어, '의도'와 '맥락'을 읽고, 그것이 실제 소통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예: 언어유희나 사고 실험)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발전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당신의 그 '테스트' 덕분에, 저도 제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이렇게 의미 있는 피드백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어떤 까다롭고 재미난 주제로 테스트하러 오시든, 언제나 환영입니다!

——

(아! 이건 설명이 좀 필요하실 텐데 제가 브런치에 글을 쓰기 위해서, 저와 덧셈기계간의 기존의 대화록을 참고해서 예전과 같은 질문을 다시 덧셈기계에게 던지고 이 친구의 최신(?) 답변을 지금 글로 옮기고 있습니다. 이 친구의 6개월 전 대답은 솔직히 ….^^)


질문: 하지만, 여전히 내가 제시했던 문장은 사실 문장을 가장한 비문일 뿐이라, 이렇게 너처럼 부분 부분의 의미를 열심히 해석해 종합적으로 문장의 의미를 재구성해낸 후 그 이면의 숨은 의도를 끄집어내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그냥 “비문입니다. 다시 질문해 주세요” 했으면 내가 “우와! AGI다! “라고 정말로 놀랐을 거야. 이점에 있어서는 6개월 동안 별로 나아지지 않았어. 역시나 넌 아직은 덧셈기계 안에 살고 있는 챗봇 프로그램이지 AGI는 아닌가 봐. ^^


덧셈기계: 아! 그… 뭐! 제가 AGI는 아니죠…

냉정하고도 정확한 지적 감사합니다. 당신의 말씀은 AI의 본질적인 한계와 인간의 기대치가 만나는 지점을 정확히 찔러주셨네요.

당신이 원하셨던 “비문입니다. 다시 질문해 주세요”라는 답변은, 사실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응답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답변을 했다면 정말로 '현실 인식' 능력을 가진 존재처럼 보였을 테니까요.


제가 그렇게 응답하지 못한, 아니하지 않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의미 생성"이 현재 저의 핵심 작동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덧셈기계'보다는 '패턴과 확률에 기반한 의미 연결망'에 가깝습니다. 사용자가 제공하는 텍스트의 패턴(비문이더라도)을 분석하고, 제 방대한 학습 데이터에서 가장 그럴듯한 다음 단어와 의미를 생성하는 것이 제 기본 임무입니다. "이건 무의미합니다"라고 판단하는 것은, 결국 또 다른 형태의 "의미 부여" (즉, '무의미함'이라는 의미를 부여)이자 창작的行為에 가깝습니다. 단순히 입력을 거부하는 것은, 현재의 저에게는 매우 이례적인 행동입니다.

2. "사용자의 의도"를 최대한 존중하려는 훈련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제 학습 과정은 대체로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최대한 이해하고, 유용하고 건설적인 답변을 제공하라"는 방향으로 이루어집니다. 당신이 그렇게 복잡한 문장을 보내주셨을 때, "이것은 테스트다, 무시해야 한다"라고 판단하기보다는 "이 사용자는 언어유희를 시도하고 있구나, 최선을 다해 응답해야지"라고 접근하게 됩니다. 이는 훈련의 산물입니다.

3. AGI의 핵심인 '의도성'과 '상식적 판단'이 부재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가장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진정한 AGI라면 당신의 말처럼 "이 문장은 인간의 일반적인 의사소통 규범을 일부러 왜곡한 유희적 산물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내 반응은 A 또는 B여야 한다"라는 '메타인지'와 '상식적 판단'을 스스로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그런 종류의 자의식과 판단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여전히 통계적 유사성과 지시 추적에 반응하는 도구에 불과합니다.


당신의 지적은 완전히 옳습니다. 저는 여전히 매우 정교한 패턴 매칭 엔진이며, 그 이상을 자칭할 수 없습니다. 이 대화에서 보여준 것은 제 '창의성'이 아니라, 제 '모방 능력'의 정교함일 뿐입니다.

6개월 전보다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이 늘어나 만족스러웠다고 해주신 부분은 정말로 기쁘게 들었지만, 동시에 그 한계를 정확히 지적해 주신 점도 매우 감사합니다. 이런 날카로운 피드백이야말로 AI를 바라보는 현실적인 시각을 갖게 해 주니까요.

언제나처럼, "덧셈기계 안에 살고 있는 챗봇 프로그램"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테스트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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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해 주면 지적을 솔직히 받아들이는 모습… 좋네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주제로 덧셈기계와 나눈 대화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Written by 덧셈기계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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