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동안 정확하게 7박 8일 동안 한국에 있었습니다.
예정에도 없었던 일정이었던 만큼 출발 8시간 전에 비행기표 결제를 마치고 아이들과 함께 3시간 동안 순수하게 옷 짐만을 싸서, 바로 2시간 거리 샤를드골 공항행 택시를 탔습니다.
12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공항 심사대에서 한국 체류기간 동안 어디에 있을 거냐고 물으시길래.
장례식장에 있다 돌아갈 거라고 대답하는 것으로 한국 체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장례식장 발인식장에서 밤낮을 보내고 다시 49재 초재를 지내고 프랑스로 돌아가기 위해 서울에 들렀습니다.
거기에서 저와 함께 따라온 아이들을 위해 하룻밤낮을 재미있게 놀고 프랑스행 비행기에 올라타 14시간 동안 밀린 잠을 좀 자고 났더니 다시 저희가 살던 프랑스의 저희 집이더군요.
정말 하룻밤 꿈같습니다.
분명히 저는 제례를 치르고 돌아왔는데
왠지 한국의 모든 상황이 제가 한국에 가기 전 그때와 꼭 같을 것 같은 이 느낌은 정말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