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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엠 저리킴 Nov 21. 2024

[내돈내산] 광주 <한옥떡갈비>

광주 수제 떡갈비 맛집 리뷰

오늘은 스레드에서 알게 된 친구가 판매하는 광주 <한옥 떡갈비>에 대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그전까지는 떡갈비에 대한 needs가 별로 없어서 어쩌다 비비고 냉동 떡갈비를 가끔 먹긴 했었는데 우연히 스레드를 통해서 알게 된 수제 떡갈비 비주얼이 범상치 않아 한 번 주문해 봤습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스티로폼 박스 도착!


조심스레 포장을 열어 내용물을 확인해 보니 꼼꼼하게 개별 포장이 잘 되어 있었고 유통 기한도 3개월 이상 남아있어서 일단 당장 먹을 건 아니어서 바로 냉동실로 직행!


함께 팔고 있는 양양 떡볶이 오리지널과 로제 떡볶이도 추가 주문했는데 일단 모두 냉동실에 넣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둘째 아들(17)이 떡갈비를 먹겠다고 하여 일단 2개를 꺼내어 구워보았습니다. 조리법에는 냉동 상태에서 실온에서 약 1시간 이상 해동을 하고 프라이팬에 중불로 구우라고 나와있었어요.


하지만 성격 급한 나는 참지 못하고 꺼내자마자 바로 프라이팬으로 직행하여 우선 약불로 프라이팬을 달구며 떡갈비를 올려버렸습니다.


해동을 안 하고 바로 올리면 겉에만 탈 거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약불로 약 5분 정도 지나니 수증기가 생기며 떡갈비가 촉촉하게 젖으면서 내부를 녹여주는 효과가 생겨 겉과 속이 골고루 익는 기적이 발생했습니다. (이건 한옥떡갈비 사장님도 신기하다고 하셨음 ㅋㅋㅋ)

떡갈비의 가운데가 살짝 찢어진 것처럼 보이는 건 익었는지 확인하려고 가운데를 갈라봐서 그렇네요. 제품상의 하자는 절대 아닙니다. (ㅋㅋㅋ 오해할라..) 굽는 소

이렇게 자글자글 구워지는 ASMR 들어보셨나요? 지금 이 시간에 이걸 다시 보니 당장 꺼내서 하나 구워 먹고 싶네요. 그렇게 15분 정도를 아주 애기 다루듯이 살살 구워서 드디어 접시에 옮겨 담았습니다.


공장에서 찍어 낸 게 아니라 수제로 만든 음식이다 보니 모양이 완전 동그랗지도 않고 다 똑같지도 않아요. 아주 미세하게 조금씩 차이가 나긴 하지만 그게 오히려 식욕을 더 자극하는 거 같아요. ㅎㅎㅎ 떡갈비 사진을 찍기가 무섭게 아들 녀석이 두 장을 다 해치워 버렸네요. 저렇게 잘 먹는데 왜 살도 안 찌고... 너무 부럽습니다. ㅎㅎ(177cm / 65kg)


그래서 다시 두 장을 꺼내서 아내와 함께 한 장씩 나눠서 먹었습니다. 흰쌀밥(몸에 안 좋다지만..)에 떡갈비 한 장이면 그냥 밥도둑이네요. 간장게장보다 나는 한옥 떡갈비 양념도 살짝 간간하게 되어 있어서 굳이 다른 반찬 곁들일 필요 없이 그냥 떡갈비와 김치 정도만 있으면 밥 한 공기 뚝딱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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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스토어에서 택배 주문도 가능합니다.

수량이 많아질수록 개당 단가가 내려가는 건 기본 상식이죠?


물론 직접 방문도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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